중국 양쯔강 유출량 증가, 저염분수 유입 제주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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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중국 양쯔강 유출량이 평년보다 이른 시기에 증가해 지난 17일 제주도 서북쪽 약 200㎞ 해역에서 25psu의 저염분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이 제주도 서쪽 110㎞ 해역을 예찰한 결과, 표층 염분은 29.7~33.4psu이며 현재까지 제주 연안에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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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중국 양쯔강 유출량이 평년보다 이른 시기에 증가해 지난 17일 제주도 서북쪽 약 200㎞ 해역에서 25psu의 저염분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1psu는 해수 1000g당 포함되는 염류의 양이다.
해양수산연구원이 제주도 서쪽 110㎞ 해역을 예찰한 결과, 표층 염분은 29.7~33.4psu이며 현재까지 제주 연안에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냈다.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저염분수가 제주 연안으로 유입될 것에 대비해 고수온·저염분수 광역 예찰을 통한 사전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비상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예찰조사는 제주도 서남쪽 150㎞ 이어도 해역에서 이뤄지며, 정점별 수온·염분관측과 무인해양관측장비(웨이브 글라이더)를 활용해 실시간 관측한다.
고수온·저염분수 진행상황은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제공하고, 고수온·저염분수의 제주연안 유입이 예상되는 경우 SMS를 통해 어업인에게 적극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근해 예찰조사팀, 마을어장 예찰조사팀, 양식생물 지도팀으로 구성된 비상상황반을 운영해 고수온·저염분수 유입 시 마을어장 및 육상양식장 예찰을 하고, 수산생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도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양쯔강 하구 다퉁(大通) 지역 유출량을 해양수산연구원이 모니터링한 결과, 5월말 기준 초당 6만t으로 평년대비 최고치를 기록했다.지난해 유출량이 7월부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한 달 가량 빠른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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