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태 "행시 합격해 25년 일해야 1급인데 25세에 1급..박성민 靑비서관, 어떻게 합격했나"

류원혜 기자 2021. 6. 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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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 101만명을 보유한 '공부의신' 강성태씨가 최근 청와대 청년비서관으로 임명된 25살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둘러싼 논란에 한마디 보탰다.

강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의신 강성태'에 올린 '25살 대학생이 청와대 1급 공무원 합격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지금까지 공신(공부의신)들에게는 좀 죄송하지만 이 분이 탑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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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의신 강성태'

유튜브 구독자 101만명을 보유한 '공부의신' 강성태씨가 최근 청와대 청년비서관으로 임명된 25살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둘러싼 논란에 한마디 보탰다.

강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의신 강성태'에 올린 '25살 대학생이 청와대 1급 공무원 합격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지금까지 공신(공부의신)들에게는 좀 죄송하지만 이 분이 탑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그 동안 공무원시험 수강생들에게) 하루 10시간씩 공부할 거 아니면 때려치우라고 했었다. 그래서 수강생분들이 9급 공무원 되려고 하루 10시간씩 공부하더라"며 "그런데 9급도 아니고 1급을 25살에 되신 분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고시에 합격한 분도 몇 번 초대해서 촬영했다. 그 무시무시한 시험을 합격해도 5급이고, 25년 정도 일하고 운 좋으면 1급이 되는 건데 (박 비서관은) 무려 25살에 1급이 됐다"며 "경기도지사나 군단장과 같은 급"이라고 설명했다.

강씨는 매년 전국 수석이나 공공기관 합격자 등을 다수 초대해 합격 비결을 들어왔지만 "그 중에서도 이 분이 탑인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청와대 1급 비서관 채용에 "서류전형이 있었다면 어떻게 통과했는지, 면접은 어떻게 치렀는지, 경쟁은 얼마나 치열했는지, 슬럼프는 또 어떻게 극복했는지 방법만 알 수 있다면 하루 18시간씩이라도 (그 방법대로) 하겠다고 한다"며 "꼭 좀 모셔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박 비서관의) 일 자체가 청년들을 위해 하는 거라 그런 노하우 공유 정도는 해주시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1일 신임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박 비서관은 1996년생 대학생으로 현재 고려대 국어국문학과에 재학중이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과 청년TF단장, 더혁신위원회 위원,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 비서관은 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지내며 현안에 대해 소신있게 의견을 제기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균형감을 보여줬다"며 "청년 입장에서 청년의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오히려 청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기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지난 22일 발표한 성명에서 "파격이 아닌 코미디다. 이런 인사는 청년의 마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 분노만 살 뿐"이라며 "(박 비서관이) 최고위원 지명 당시에도 주목받았으나 그가 내놓은 청년 정책, 메시지는 한 건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22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박 비서관도 당에서 사회 활동하면서 평가받고 검증받은 사람이라 충분히 자격이 있다"며 "저희가 부탁해서 도와 달라 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급 자리지만 정무직이기 때문에 임기가 정해져 있지 않고, 아무리 길어도 문재인 대통령 임기 때까지밖에 안 한다"며 "청년문제를 보다 청년의 관점에서 풀어보려는 자세, 그런 의지의 표명이라고 이해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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