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세계 최초 '클러스터-HUD' 통합 기술 개발

윤성훈 기자 2021. 6. 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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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클러스터(계기판)와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통합한 ‘클러스터리스 HU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에 들어서며 차량 내부 공간 활용성이 중요해진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전동화에 최적화된 신개념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제적으로 선보인 겁니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클러스터리스 HUD는 클러스터에 표시하는 각종 주행정보를 운전자 정면의 HUD(Head Up Display)와 AVNT(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텔레커뮤니케이션)로 분산시켜 운전자들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한 차세대 운전석 기술입니다.

현대모비스는 클러스터리스 HUD가 속도와 RPM 등 상시 필수 주행정보를 운전자 눈높이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길 안내 등 HUD 본연의 주행보조 기능까지 더해 안전과 편의성을 개선됐고,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주행정보표시 시인성을 높였다고 덧붙였습니다.

클러스터리스 HUD는 상단의 세 구역과 하단의 한 구역 총 4개의 표시영역으로 구성돼 상단에는 속도, RPM, ADAS 관련 정보, 길안내 정보 등을 안내합니다.

하단에서는 변속 모드, 냉각수 온도, 주행 가능거리 등 차량 기본 정보를 볼 수 있다. 방향 지시등, 시스템 정보 경고등도 표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클러스터리스 HUD를 탑재하면 내부 공간활용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중량 감소에 따른 주행거리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모비스는 클러스터리스 HUD를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독일 등 전세계 주요 국가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향후 현대모비스는 미래 칵핏 신기술을 선점함과 동시에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에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글로벌 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한영훈 현대모비스 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 섹터장은 “클러스터와 HUD가 합쳐지면 공간확보는 물론, 주행정보 일원화를 통한 운전자의 전방 시야 확보에도 도움을 줘 안전운행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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