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황매산, 26일 연인·부부 '사랑고백 콘테스트' 연다

정경규 2021. 6. 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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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철쭉 군락지인 경남 산청군 차황면 황매산 미리내파크에서 연인과 부부를 위한 '사랑고백 콘테스트'가 열린다.

산청군은 오는 26일 오후 8시부터 황매산 미리내파크에서 '산청 황매산 별빛 세레나데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산청 황매산 미리내파크에 설치된 별빛터널과 포토존 등 공원 내 시설물을 활용해 뮤지컬, 트롯, 발라드 등 다채로운 노래와 퍼포먼스로 사랑을 고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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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거친 13명이 거플 미리내파크서 사랑의 노래
[산청=뉴시스] 산청 황매산 미리내파크.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우리나라 대표 철쭉 군락지인 경남 산청군 차황면 황매산 미리내파크에서 연인과 부부를 위한 '사랑고백 콘테스트'가 열린다.

산청군은 오는 26일 오후 8시부터 황매산 미리내파크에서 ‘산청 황매산 별빛 세레나데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리내 파크에는 별빛을 닮은 야간조명 터널과 캠핑장이 설치돼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다.

‘빛나는 산청 황매산에서 로맨스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남녀 커플이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이벤트다.

군은 지난 5월부터 참가자를 공모하는 한편 온라인 예심을 거쳐 대학생 커플과 예비부부, 신혼부부는 물론 다문화 부부와 중·노년부부 등 최종 13명의 커플을 선정했다.

이들은 산청 황매산 미리내파크에 설치된 별빛터널과 포토존 등 공원 내 시설물을 활용해 뮤지컬, 트롯, 발라드 등 다채로운 노래와 퍼포먼스로 사랑을 고백할 예정이다.

군은 공연 무대 역시 결혼식 분위기로 연출해 미혼커플에는 새로운 출발을, 기혼커플들에게는 리마인드 웨딩 같은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콘테스트인 만큼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전국 각지의 참가자들이 콘테스트 이후에도 산청을 찾아 로맨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상금 일부를 ‘산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특히 ‘달콤하고 고소하게 잘 살라’는 의미로 들기름과 견과류, 애플수박, 산청맥주 등 지역특산품으로 구성된 ‘산청 허니문 바구니’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콘테스트는 서경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서경방송 케이블TV 채널에서 녹화방송도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황매산은 최근 미리내파크 개설로 야간 별빛터널, 러브 포토존, 캠핑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지난해 경남도 선정 웨딩 핫플레이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며 “낮에는 산행, 밤에는 별빛과 로맨스가 있는 ‘산청 황매산’이 연인과 부부는 물론 가족들의 데이트 코스로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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