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클러스터+HUD 통합한 '클러스터리스 HUD' 최초 개발
현대모비스는 이날 자율주행차 및 전기차의 내부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데 최적화된 신개념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제적으로 선보였다. 중량 감소에 따른 주행거리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클러스터리스 HUD는 클러스터에 표시하는 각종 주행정보를 HUD와 운전석 내비게이션으로 나눠 전달한다.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운전자들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한 차세대 운전석 기술이다.
클러스터리스 HUD는 속도와 RPM 등 필수 주행 정보를 운전자 눈높이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길 안내 등 HUD 본연의 주행보조 기능까지 더해 안전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HUD와 별도로 운전석 내비게이션에는 AVNT(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텔레커뮤니케이션) 등 보조 주행 정보가 표시된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클러스터리스 HUD는 15in로 기존 제품 대비 정보 표시영역을 대폭 확대했다. 대시보드 쪽에 탑재한 광학유리를 통해 HUD 기능을 구현하는 컴바이너 미러의 신규 제작 공법과 광학 증착 사양을 개발해 양산성도 확보했다. 또 차량에 고정하는 프레임을 운전자 쪽으로 경사지게 설계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했다.
현대모비스는 클러스터리스 HUD를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독일 등 전세계 주요 국가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미래 콕핏 신기술을 선점함과 동시에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에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글로벌 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한영훈 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 섹터장(상무)은 “클러스터와 HUD가 합쳐지면 공간확보는 물론, 주행정보 일원화를 통한 운전자의 전방 시야 확보에도 도움을 줘 안전운행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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