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전·현직 소방관 혜택 강화..가족까지 국내선 할인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티웨이항공이 전·현직 소방공무원 가족들에 대해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2018년 3월부터 소방공무원과 소방동우회에 가입된 퇴직 소방관 본인 대상으로 국내선 운임 할인을 제공해왔는데 이달 24일부터는 그 가족까지 범위를 확대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전에도 국제선 항공권을 예약할 시에는 가족까지 할인을 제공해왔다"며 "다만 현재 자유로운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소방공무원 가족도 국내선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했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소방관들에게 국내선은 비수기 25%, 주말과 성수기 10%, 국제선은 비수기 7%를 할인해준다. 할인 적용을 위해서는 항공권 예약시 탑승자 정보 입력 과정에서 개인 신분 할인을 '소방공무원'으로 선택하면 된다.

여행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소방공무원 신분증 또는 소방동우회 가입 회원증과 가족의 경우 가족관계 증명 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티웨이항공은 2018년 3월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소방관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9년 5월에는 소방청과 안전의식 제고와 소방가족의 사기 진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를 통해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했다. 지난해 1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 가족분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대한민국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응원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