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블랙위도우', 男 히어로에 리액션 하는 캐릭터에서 11년간 진화"

김지혜 2021. 6. 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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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자신이 연기한 블랙위도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24일 오전 7시 30분 열린 영화 '블랙위도우' 화상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위도우를 연기하는 것은 아주 유니크한 경험이었다. 약 2년마다 한 번씩 똑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다"라며 "이 캐릭터를 연기하며 여러 다른 감독들과 작업했다. 그들은 각각 나타샤에게서 새로운 면모를 발견했고, 저도 연기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봤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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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자신이 연기한 블랙위도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24일 오전 7시 30분 열린 영화 '블랙위도우' 화상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위도우를 연기하는 것은 아주 유니크한 경험이었다. 약 2년마다 한 번씩 똑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다"라며 "이 캐릭터를 연기하며 여러 다른 감독들과 작업했다. 그들은 각각 나타샤에게서 새로운 면모를 발견했고, 저도 연기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봤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블랙위도우'가 '아이언맨2'에서 처음 나왔을 때는 마치 캐리커쳐 같았다. 처음에는 남성 캐릭터에 리액션하는 캐릭터였다가, 이후에 리더십을 발견하고 점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그러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서 나타샤는 블랙위도우 캐릭터가 완벽하게 형성된 것 같다. 이처럼 블랙위도우는 지속적으로 진화했고, 그 부분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캐릭터 구축 과정과 진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블랙위도우'가 마블 영화에 첫 등장한 것은 2010년 '아이언맨2'. 토니 스타크를 감시하기 위해 파견된 비밀 요원 나타샤 로마노프(블랙 위도우)로 첫 등장했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당시 블랙위도우 캐릭터는 지나치게 성적 대상화 됐다고 비판의 소리를 남긴 바 있다.

그로부터 약 11년 만에 솔로 무비의 타이틀롤로 당당하게 관객 앞에 선 블랙위도우는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로 진화했고, 어떤 마블 영화에도 뒤지지 않을 액션을 선보인다.

'블랙 위도우'는 마블의 영원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분)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되는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가 그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블랙위도우'는 7월 7일 오후 5시 전세계 동시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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