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용인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2021. 6. 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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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지난 23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 가락쌍용1차아파트를 따낸 데 이은 올해 두 번째 리모델링 사업 수주다.

흑석11구역 재개발을 시작으로 상계2구역 재개발,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창원 신월3구역 재건축,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대구 내당시영아파트 재건축까지 총 7개 사업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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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3876억 규모..단독 수주
상반기 총 1조7천억 수주..정비사업 수주 1위
용인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단지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 가락쌍용1차아파트를 따낸 데 이은 올해 두 번째 리모델링 사업 수주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실적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수지구 풍덕천동 700-1번지 일대에 있는 용인 수지 현대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5층, 12개동, 총 1168가구에서 지하 2층~지상 16층, 12개동, 총 1343가구로 수평 증축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3876억원(부가가치세 제외)이다.

대우건설은 특화 설계와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수지 현대아파트를 용인의 랜드마크 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아파트 최상층에는 수지 도심과 광교산을 전망할 수 있는 스카이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커튼월 룩(콘크리트 벽을 유리로 마감한 것)과 유리난간을 적용한 시스템 창호로 아파트 외관을 특화하고 주출입구 문주(단지 입구 조형물)와 전체 동 1층에 필로티를 설치해 단지를 고급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상 주차장을 없애고 조경면적을 늘릴 예정이다. 지하주차장은 주차 대수를 2배 이상 확보하는 한편 전기 자동차 충전시스템, 주차 유도 시스템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단지 내부부터 실내까지 공기질을 관리하는 5단계 클린에어시스템과 생활 가전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시스템, 태양광발전 등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관리비절감시스템 등도 적용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로 인력을 배치하는 등 리모델링 사업 확장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입지가 좋고 사업성이 양호한 리모델링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 수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로 리모델링을 포함한 정비사업 분야에서 총 1조7372억원을 수주하며 상반기 실적 1위를 기록하게 됐다. 흑석11구역 재개발을 시작으로 상계2구역 재개발,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창원 신월3구역 재건축,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대구 내당시영아파트 재건축까지 총 7개 사업을 따냈다. 지난해 전체 수주액(8728억원, 시공사 선정 기준)의 두 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 분양분이 포함된 정비사업은 일반 주택사업과 비교해 미분양 리스크가 적고 안정적인 추진이 가능하다”며 “우량 사업을 추가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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