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한국 선수로는 13년만에 올림픽 테니스 경기 출전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형택 이후 한국 선수로는 13년만
단식 세계 랭킹 77위 권순우, 상승세 이어가나

권순우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형택 이후 한국 선수로는 13년 만에 올림픽 테니스 경기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국제테니스연맹으로부터 권순우의 도쿄올림픽 남자 단식 출전 확인 통보를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남자프로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77위 권순우는 상위 56명에게만 주어지는 올림픽 단식 출전권을 부여받지 못했으나 앞선 순번의 선수들이 일부 빠져 출전하게 됐습니다.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 등이 건강상의 이유로 올림픽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한 국가에서 4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 규정도 작용해 권순우가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생애 첫 투어 대회 4강 진출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28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윔블던을 앞둔 권순우가 상승세를 이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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