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입국 도쿄올림픽 우간다 선수단 코로나19 확진자 2명으로 늘어

[스포츠경향]

우간다의 선수단이 지난 20일 나리타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하고 있다. 이들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23일 현재 2명으로 늘었다. AP·연합뉴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에 사전 입국한 우간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3일 일본 ‘NHK’는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는 이날 오간다 선수단의 20대 선수 1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선수는 지난 22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우간다 선수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명으로 늘었다. 우간다 선수단 9명은 도쿄올림픽 사전 합숙을 위해 지난 19일 일본 나리타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 중 1명이 공항에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을 받았다. 이는 도쿄올림픽을 위해 입국한 선수단 중에서 최초 확진자였다.

우간다 선수단은 일본 입국 전 자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접종을 마쳤으며 출국 전 72시간 내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돌파감염의 전형적인 사례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긴장감은 높아졌다.

‘NHK’는 “추가 확인된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반응이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그중에서 특히 이른바 ‘인도 변이’로 불렸던 델타 변이의 확산이 빨라지는 와중에 전해진 확진자 소식으로 도쿄올림픽의 안전개최를 우려하는 시선은 다시 높아지고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