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파르마는 날 도와줬던 팀, 은혜 갚는 게 당연"

이솔 2021. 6.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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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리에B로 향하는 파르마에 FA자격으로 입단한 지안루이지 부폰이 파르마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부폰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파르마는 나를 세상에 내보내준 팀이다. 이제는 내가 받았던 것들을 그들에게 되돌려줄 때"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그러나, 4부리그 강등을 당시에도 팀에 남았던 '루카렐리'처럼, 2부리그로 강등된 현 시점에서 부폰의 참전으로 파르마는 수비진을 구성하는 데 한 시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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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안루이지 부폰 공식 인스타그램

[MHN스포츠 이솔 기자] 세리에B로 향하는 파르마에 FA자격으로 입단한 지안루이지 부폰이 파르마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부폰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파르마는 나를 세상에 내보내준 팀이다. 이제는 내가 받았던 것들을 그들에게 되돌려줄 때"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부폰은 지난 1991년, 파르마 19세 미만 팀에서 활약하다 1군으로 콜업되었다. 이후 파르마에서 220경기에 나서 85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그 활약을 바탕으로 유벤투스로 이적하게 되었다.

부폰은 이미 세리에B(2부리그) 경험이 있다. 팀이 칼치오폴리(칼초폴리, 리그 및 언론조작 등 혐의) 사건으로 강등을 당한 시기, 그는 유벤투스에 남아 세리에B로 강등된 팀을 다시 승격시켰던 전적이 있다.

사진=지안루이지 부폰 공식 트위터

"2부리그가 얼마나 험난한지는 이미 경험해봐서 잘 알고 있다. 유벤투스도 2부리그로 떨어진 뒤 '현지 적응'을 해버린 탓에, 시즌 절반까지는 승격이 어려워 보였었다" 그는 과거를 회상하며 이렇게 전했다.

다만, 파르마는 그때의 유벤투스보다 조금 더 심각하다. 재정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산한 경험도 있으며,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9연패를 기록하며 날개 없는 추락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4부리그 강등을 당시에도 팀에 남았던 '루카렐리'처럼, 2부리그로 강등된 현 시점에서 부폰의 참전으로 파르마는 수비진을 구성하는 데 한 시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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