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불확실성 여전..금·비트코인 흐름 주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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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 아트 캐신 UBS 객장 담당 이사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금과 비트코인 가격의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트 캐신 / UBS 객장 담당 이사 : 역사적으로 7월은 최고의 강세장입니다. 가장 많은 수익을 얻는 것은 아니지만 강세장일 것이라는 믿음이 가장 큰 달이죠. 하지만 시장의 우려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코로나19 변이와 디스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금과 비트코인의 흐름을 주시해야 합니다. 금과 비트코인이 오르기 시작하면 다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금값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천783달러 40센트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일주일만에 최고치입니다.
러시아 최대 금 생산업체 폴리우스의 CEO는 최근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발표에 따라 금 가격도 약간의 움직임을 보였지만, 당장 금값에 위협이 될 만한 것이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파벨 그라체브 / 폴리우스 CEO : 최근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발표에 따른 약간의 '무릎반사' 반응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금값 상승의 원인이 된 펀더멘털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예상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이상 금값에 위협이 될만한 요인은 없을 것입니다.]
한편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에 10년물 국채금리는 안정됐는데요.
노스만 트레이더의 창립자는 금리가 오르면 페이스북과 애플, 아마존, 그리고 넷플릭스와 구글 등, 이른바 FAANG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10년물 국채금리의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스벤 헨리치 / 노스만 트레이더 창립자 : 금리가 오르면 FAANG주가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지난주에 확인할 수 있었죠. 10년물 국채금리가 떨어지는 즉시 기술주로의 전환이 이뤄졌습니다. 이는 국채금리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10년물 국채금리를 주시해야 합니다. 그동안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망이 밝았습니다. 1.41% 이상을 유지하면 더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기술주에 타격을 입힐 것입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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