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세가격 세종 아파트가 경기도 첫 추월

김수연 2021. 6. 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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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에 세종시의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이 3억4000만원을 넘어 경기도의 전세 중위가격을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의 1분기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를 보면, 올해 3월 말 기준 세종 아파트의 전세 중위가격은 3억4500만원으로 경기(3억4015만원)보다 높았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세가격은 경기(3억2024만원)가 세종(3억원)보다 약 2000만원 많았는데 1분기에 역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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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와 동작구 일대 아파트. <디지털타임스 DB>

올해 1분기에 세종시의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이 3억4000만원을 넘어 경기도의 전세 중위가격을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중위가격은 전세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한 가격을 의미한다.

24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의 1분기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를 보면, 올해 3월 말 기준 세종 아파트의 전세 중위가격은 3억4500만원으로 경기(3억4015만원)보다 높았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세가격은 경기(3억2024만원)가 세종(3억원)보다 약 2000만원 많았는데 1분기에 역전된 것이다.

세종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해 9월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여기에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행정수도 세종 이전 얘기가 나온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지역 11개구 아파트의 전세가는 지난해 말 6억7431만원에서 올해 3월 말 7억905만원으로 약 4000만원 올랐다. 강북의 14개구 전세가는 1분기에 4억7727만원까지 뛰었다.

전국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은 2억9225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6억63만원, 수도권은 4억1136만원,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는 2억25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의 중위 가격은 3월 말 4억6999만원으로 3개월 전(4억3561억원)보다 3000만원 이상 뛰었다. 서울 아파트의 중위 가격은 9억6480만원이며, 특히 강남 11개구 아파트는 11억7211만원으로 작년 6월 최고점(11억6345만원)을 넘어섰다.

수도권과 5대 광역시는 각각 6억9366만원, 2억9528만원이었다. 경기는 4억9358만원, 세종은 5억8750만원으로 조사됐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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