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팀 손목부상..윔블던 출전 불투명

김경무 2021. 6. 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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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US오픈 남자단식 챔피언 도미니크 팀(28·오스트리아)의 부진과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랭킹 5위인 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마요르카 챔피언십'(ATP 250 시리즈)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42위 아드리안 마나리노(33·프랑스)와 맞서 1세트 게임스코어 5-2로 앞선 상황에서 오른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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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이 지난 5월30일 열린 2021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파블로 안두하르(스페인)에게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패를 당한 뒤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파리/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지난해 US오픈 남자단식 챔피언 도미니크 팀(28·오스트리아)의 부진과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랭킹 5위인 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마요르카 챔피언십’(ATP 250 시리즈)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42위 아드리안 마나리노(33·프랑스)와 맞서 1세트 게임스코어 5-2로 앞선 상황에서 오른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포핸드스트로크를 구사하다 당한 부상이었다.

이로써 팀은 28일 개막하는 2021 윔블던 출전(4번 시드 배정)이 불투명해졌다. 팀은 부상 뒤 곧바로 인근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으나 정확한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다. 정밀검사를 위해 그는 바르셀로나로 향했고 손목 전문가의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팀은 올해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두번이나 결승까지 오른 프랑스오픈에서는 올해 남자단식 1회전에서 파블로 안두하르(35·스페인)한테 세트스코어 2-3으로 져 조기 탈락했다. 2-0으로 앞서다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올해 9승8패를 기록할 정도로 지난해 US오픈 우승 때의 경기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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