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대구 신천.. 주변 분양단지 들썩

김동호 2021. 6. 2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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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시장에 신천 개발 프로젝트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대구시가 '다시 살아나는 신천'을 모토로 생태복원과 확장, 문화공간 설치, 관광자원화 등에 초점을 맞춰 개발하는 '신천 개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이에 따른 기대감에 신천 주변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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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수성오클레어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대구 부동산시장에 신천 개발 프로젝트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대구시가 '다시 살아나는 신천'을 모토로 생태복원과 확장, 문화공간 설치, 관광자원화 등에 초점을 맞춰 개발하는 '신천 개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이에 따른 기대감에 신천 주변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대구 신천 주변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천이 맞닿은 수성구 수성동1가에 자리한 아파트는 높아지는 기대감에 지난 1년간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수성 롯데캐슬 더퍼스트' 전용 84㎡ 타입은 지난 5월 10억6000만 원에 거래되며, 작년 동월 거래가격(7억1000만 원) 대비 3억원 이상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 개발 프로젝트는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각종 오염물질이 유입돼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던 대구 신천을 도심 속 생태·문화하천으로 재탄생 시키는 개발사업이다. 오는 2025년까지 1660억 원을 투입해 △생태용량 확장 사업(8개) △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5개) △활력 있는 수변공간 조성 사업(5개) △스마트 신천 만들기 사업(3개) 등 4개 분야 21개 단위 사업을 진행한다.

신천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분양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천 개발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신천 주변 일대는 사시사철 물이 넘쳐나고 각종 야생 동식물들이 노니는 하천이 될 것으로 전망돼 주거 쾌적성 역시 좋아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요즘 부동산 시장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쾌적한 자연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처럼 변화가 진행 중인 신천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올라가고 있어 앞으로도 신천 주변 부동산은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운데 대구 신천 주변 일대에서는 신규 아파트의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는 신천과 맞닿은 수성동 수성동1가, 북구 칠성동2가, 남구 봉덕동 등을 비롯해 신천이 인접한 중구 동인동1가 등에서 새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성구 수성동1가에서는 포스코건설이 6월 중 '더샵 수성오클레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19층, 6개 동, 전용면적 50·84㎡, 총 303가구 규모다. 신천 주변에서 공급 예정 중인 새 아파트 중 가장 신천이 가까운 단지로, 신천과 바로 맞닿아 있어 신천 개발 프로젝트에 따른 수혜를 한 몸에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반경 1㎞ 내 대구지하철 3호선 대봉교역과 수성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동성초등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GS건설은 이달 북구 칠성동 2가에 '대구역 자이 더스타'를, 현대엔지니어링은 7월 중구 동인동1가에 '힐스테이트 동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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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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