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도쿄올림픽 간다..한국 선수로는 이형택 이후 13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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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77위·당진시청)가 한국 선수로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대한테니스협회는 23일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권순우의 도쿄 올림픽 남자 단식 출전 확인 통보를 전달 받았다"고 발표했다.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은 세계랭킹 상위 56명이 출전할 수 있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남자 단식에 나서는 것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형택(은퇴) 이후 1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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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권순우(77위·당진시청)가 한국 선수로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대한테니스협회는 23일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권순우의 도쿄 올림픽 남자 단식 출전 확인 통보를 전달 받았다”고 발표했다.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은 세계랭킹 상위 56명이 출전할 수 있다. 출전을 위해선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 3회 이상 출전과 국가당 최대 4명만 나갈 수 있는 조건이 붙는다. 권순우는 당초 대기 6번이었는데, 출전 조건 또는 부상의 이유로 상위 랭커 일부가 불참하게 되면서 출전권을 손에 쥐게 됐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남자 단식에 나서는 것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형택(은퇴) 이후 13년 만이다. 권순우는 오는 28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시즌 3번재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런 대회를 마친 뒤 귀국할 예정이다. 귀국 후 자가격리 면제를 받고 소속팀 당진시청에 합류해 올림픽 출전을 위한 훈련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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