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다시 올지 모를 기회" 골프, 남녀 동반 메달 도전
[앵커]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출전 선수 명단이 발표된 데 이어 다음 주에는 여자대표도 발표될 예정인데요
우리 선수단은 5년 전 리우올림픽에서 이루지 못한 남녀 동반 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랭킹 1, 2, 4위인 고진영과 박인비, 김세영은 일찌감치 여유 있게 올림픽 출전 티켓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아직 올 시즌 우승이 없는 고진영은 첫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릅니다
[고진영 / 세계 랭킹 1위 :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운이 좋게도 도쿄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돼서 영광이고, 나갈 수 있을 때 또 언제 올 수 있는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하고 싶습니다.]
4장의 티켓이 주어지는 한국 선수의 남은 한 자리는 세계 8위 김효주의 몫이 유력합니다
세계 16위인 유소연이 포인트가 반영되는 이번 주 대회에서 우승을 한다 해도 김효주를 뛰어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우올림픽에서 펑샨샨과 리디아 고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낸 박인비가 2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첫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김세영도 설욕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김세영 / 세계 4위, 리우 공동 25위 : 지난번 리우에선 제 목표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엔 꼭 좋은 결과를 내고 싶습니다. 큰 도전이 될 겁니다.]
여자부에 한 주 앞서 36개국에서 60명으로 추려진 남자부에서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출전합니다
두 선수 모두 병역 문제를 해결해 줄 올림픽 메달이 절실해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최경주 / 남자 골프 대표팀 감독 : 남자들의 특권인 군 문제가 해결돼야 하는데 '너 갈래?' 물어보니 '무조건 가야죠' 분명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 랭킹 1위 존 람과 3위 저스틴 토마스 등 강자들이 즐비하지만 최경주 감독은 상위 랭커가 대거 불참하는 올림픽 우승 후보의 경우 메이저 대회 3분의 1수준인 2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도쿄에서 한국 남녀 골프의 동반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이유입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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