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델타 변이, 몇 주 뒤면 미국서 지배적 종 될 것"

정준형 기자 2021. 6. 24.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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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도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몇 주 뒤면 지배적 종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전염병연구소장은 한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몇 주 뒤면 델타 변이가 지배적 종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들에서 델타 변이가 지배적 종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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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도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몇 주 뒤면 지배적 종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전염병연구소장은 한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몇 주 뒤면 델타 변이가 지배적 종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들에서 델타 변이가 지배적 종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그러면서 "백신 접종률이 높은 지역들에서는 그런 일을 보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이 백신을 맞아야 할 강력한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의 언급은 지난주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이 밝힌 것보다 더 일찍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될 수 있다고 내다본 것입니다.

앞서 월렌스키 소장은 델타 변이가 몇 달 뒤에 지배적 변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델타 변이가 2배로 늘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주 정도"라면서 "델타 변이가 미국 신규 감염자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 "델타 변이가 2배가 되는 시간을 감안해 볼 때 몇 주에서 한 달여 뒤면 델타 변이가 상당히 지배적으로 되리라고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CNN 방송은 미국에서 지금까지 사우스다코다주를 제외한 49개 주에서 모두 델타 변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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