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랩허브 유치 수도권 안돼" 대전시의회 등 9개 광역의회 합의문 채택

강은선 2021. 6. 2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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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가 'K-바이오 랩허브'의 유치지 결정에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제외를 촉구했다.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등 의장단은 23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지역 공모사업에 지역간 불균형 해소와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위해 후보지 중에 경기와 인천을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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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가 ‘K-바이오 랩허브’의 유치지 결정에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제외를 촉구했다.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등 의장단은 23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지역 공모사업에 지역간 불균형 해소와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위해 후보지 중에 경기와 인천을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장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수도권을 포함, 11개 지자체에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는데 이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해야 할 정부부처의 지역 공모사업이 지역간 갈등과 소모적인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의장은 “대전을 비롯한 9개 광역시·도의회 의장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의 실천을 강력히 촉구·건의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채택한다”고 밝혔다.

합의문 내용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지역특성을 배려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준 선정 등이다.

합의문은 대통령과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등에게 전달됐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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