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흑해에서 英 구축함에 경고사격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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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군이 흑해에서 영국 구축함을 향해 경고 사격을 했다고 타스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크림반도로 접근하던 영국 해군 구축함을 향해 경고 하격을 했으며 수호이-24M 전폭기가 차단 폭격을 함으로써 국경침범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흑해 북서쪽에서 작전중이었던 영국 해군의 미사일 구축함 'HMS 디펜더'가 러시아의 국경을 3km 넘었다며 경고에도 불구하고 따르지 않아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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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군이 흑해에서 영국 구축함을 향해 경고 사격을 했다고 타스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크림반도로 접근하던 영국 해군 구축함을 향해 경고 하격을 했으며 수호이-24M 전폭기가 차단 폭격을 함으로써 국경침범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흑해 북서쪽에서 작전중이었던 영국 해군의 미사일 구축함 ‘HMS 디펜더’가 러시아의 국경을 3km 넘었다며 경고에도 불구하고 따르지 않아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BBC방송은 영국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디펜더가 당시 공해에서 우크라이나 영해로 이동 중이었다며 러시아 해군이 경고 사격을 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 해군이 흑해에서 사격 연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사전에 통보했다며 러시아측으로부터 사격과 폭격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을 비롯한 서방권 국가들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흑해에서 우크라이나 등 32개국의 병력 5000명과 함정 32척, 항공기 40대가 참가하는 '시 브리즈21(Sea Breeze 21)’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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