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영 스토퍼 노릇 톡톡 KIA, KT 꺾고 5연패 탈출

류한준 2021. 6. 2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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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연패를 끊고 순위도 끌어올렸다.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상대로 웃었다.

KIA는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원정 경기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2-1로 이겼다.

KT는 5회말 임기영의 폭투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이후 KIA 마운드 공략에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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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고 순위도 끌어올렸다.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상대로 웃었다.

KIA는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원정 경기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2-1로 이겼다. KIA는 이날 승리로 5연패에서 벗어나며 25승 38패가 됐고 최하위(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KT는 3연승에서 멈춰섰고 36승 27패로 3위로 내려갔다.

KIA 연패 탈출 주역은 선발 등판한 임기영이다. 그는 KT 타선을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3패)째를 올렸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도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는 23일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임기영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2-1로 이겨 6연패 사슬을 끊었다. [사진=정소희 기자]

고영표는 시즌 3패째(6승)를 당했으나 올 시즌 개막 후 12번 등판 중 11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KIA는 0-0으로 맞서고 있던 4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나지완이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KIA는 계속된 1사 1, 3루 기회에서 류지혁이 희생 플라이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KT는 5회말 임기영의 폭투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이후 KIA 마운드 공략에 애를 먹었다. KIA 마무리 정해영은 8회말 2사 만루 위기 상황에 마운드 위로 올라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고 KT 추격을 막아내며 시즌 12세이브째(4승 3패)를 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삼성은 38승 28패로 2위를 지켰고 한화는 4연패를 당하면서 26승 40패로 최하위(10위)로 주저 앉았다.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2승째(4패)를, 마무리 오승환도 뒷문을 굳게 잠구며 시즌 22세이브째(2패)를 각각 올렸다.

SSG 랜더스는 LG 트윈스의 6연승 길목을 막아섰다. SSG는 안방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홈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SSG는 36승 27패로 KT와 공동 3위가 됐다. 연승이 끊겼으나 LG는 39승 27패로 1위를 지켰다.

키움 히어로즈도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키움은 3, 4, 5회 각각 1점씩을 내 3-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두산은 선발 등판한 최원태(6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추격해 7회말 최용제, 허경민, 김인태의 연속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키움은 9회초 김혜성이 적시타를 쳐 경기를 뒤집었다. 9회말 마무리 조상우는 팀 승리를 지켰고 시즌 12세이브째(1승 4패)를 올렸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7이닝 3실점하면서 시즌 첫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타선 덕분에 패전투수는 면했고 무패(7승)를 이어갔다.

롯데 자이언츠는 신인 나승엽이 동점 투런포를 포함해 3안타 4타점, 손아섭과 딕슨 마차도가 6안타 6타점을 합작하는 등 타선이 제몫을 해 NC 다이노스에 13-7로 이겼다.

롯데는 26승 1무 38패로 8위로 올라섰다. NC는 32승 1무 31패로 5위 제자리를 지켰다.

◆24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안우진(키움)-아리엘 미란다(두산) ▲인천 SSG랜더스 필드 : 앤드류 수아레즈(LG)-윌머 폰트(SSG)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윤중현(KIA)-배제성(KT) ▲대구 삼성라이온즈 : 닉 킹험(한화)-원태인(삼성) ▲사직구장 : 송명기(NC)-앤더슨 프랑코(롯데)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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