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나면 폭염"..유엔 기후변화 보고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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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에는 지구 온난화가 대규모 참사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AFP 통신은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작성한 보고서 초안을 인용해 코로나19 다음에 온난화에 따른 폭염이 대규모 사망의 원인이 될 개연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가 가뭄, 홍수, 사이클론 등 이상 기후로 경제와 자연에 미칠 악영향도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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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에는 지구 온난화가 대규모 참사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AFP 통신은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작성한 보고서 초안을 인용해 코로나19 다음에 온난화에 따른 폭염이 대규모 사망의 원인이 될 개연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내년 2월 공식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보고서는 지구의 평균 기온이 지금보다 0.4℃, 산업화 이전보다 1.5℃ 오를 경우 지구 인구의 14%가 5년마다 최소 한 차례 극심한 폭염에 노출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2015년 인도와 파키스타에서는 폭염의 영향으로 4천 명 이상 숨졌고, 2003년에는 서유럽에서 폭염 여파로 5만명 이상 목숨을 잃었다며 중국 중부와 중앙아시아에서 아프리카 사하라 사마 이남 지역이 피해가 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가 가뭄, 홍수, 사이클론 등 이상 기후로 경제와 자연에 미칠 악영향도 우려했습니다.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4℃ 상승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면 세계 GDP가 10∼23%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와 함께 지구의 많은 육지와 담수, 해양이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한계에 거의 도달했다며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2∼3℃ 따뜻해질 경우 육상과 바다의 생물 종의 최대 54%가 멸종 위기에 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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