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국가대표선발전 경기도청·전북도청·춘천시청 나란히 첫승

이규원 기자 2021. 6. 23. 2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1-2022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에서 실업팀이 강세를 보였다.

22일 공식연습에 이어 23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개막된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열리는 2022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답게 첫날부터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 첫날부터 치열한 접전
실업팀 강세속 남자부선 경북체육회 2승, 강원도청·경기연맹도 1승씩
춘천시청 컬링팀 김민지, 김혜린, 하승연, 김수지가 23일 오후 강원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진행된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MHN스포츠 강릉,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2021-2022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에서 실업팀이 강세를 보였다.

22일 공식연습에 이어 23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개막된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열리는 2022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답게 첫날부터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지난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강릉시청 '팀 킴(스킵 김은정·서드 김경애·세컨드 김초희·리드  김선영·후보 김영미)가 은메달 신화를 달성했던 여자부에서는 경기도청(컬스데이), 춘천시청(팀 민지), 전북도청이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여자 실업팀 첫 경기에서 경기도청 '컬스데이(스킵 김은지·서드 설예지·세컨드 김수지·리드 설예은·후보 박유빈)'는 충북 봉명고(스킵 김민서)를 맞아 먼저 리드를 내주며 고전했지만 10엔드에서 1점을 올리며 6-5로 힘겹게 물리치고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 3월 '컬링여신' 송유진과 신은진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한 전북도청(스킵 신가영·서드 송유진·세컨드 이지영·리드 신은진)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서울 세현고(스킵 반희은)를 10-1로 완파했다.

지난 4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챔피언스컵에 출전하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린 춘천시청 '팀 민지(스킵 김민지·서드 하승연·세컨드 김혜린·리드 김수지·후보 양태이)'는 고교 강자인 경기도 의정부시 송현고A(스킵 김지수)팀과 8엔드까지 5-5로 치열한 접전을 벌엿지만 9엔드에 2점을 뽑아 7-5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다.

고등부 팀끼리 맞붙은 여자부 첫 경기에서는 송현고B(스킵 강보배)팀이 의성여고A(스킵 이은채)팀을 8-5로 꺾고 1승을 올렸다.

전북도청 송유진이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에서 서울 세현고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MHN스포츠 강릉, 이지숙 기자]

남자부 경기에서도 실업팀의 승리가 이어졌다.

강원도청은 서울체고를 9-3으로 완파하며 팀 재정비이후 첫 경기를 상쾌하게 출발했다.

강원도청은 경북체육회 소속으로 평창 올림픽에도 출전했던 '쌍둥이' 이기복·이기정 형제와  믹스더블 성유진이 함께 이적하면서 스킵 이기정, 서드 박종덕, 세컨드 이기복, 리드 오승훈, 후보 성유진으로 팀을 재정비하며 국가대표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송유진과 믹스더블팀으로 활약하던 전재익이 4인조 멤버로 변신한 경북체육회(스킵 김수혁·서드 김창민·세컨드 전재익·리드 김학균)도 지난 4월 1일 창단한 경북 경산의 경일대를 9-3으로 꺾고 자존심을 지켰다.

고등부끼리 격돌한 충북 봉명고와 춘천기계공고의 경기는 10엔드까지 8-8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접전 끝에 봉명고가 11엔드에서 1점을 뽑으며 승리를 장식했다.

서울시청과 의성고도 마지막 10엔드에서 승부가 갈렸다. 서울시청은 1,2엔드에 연속 점수를 내주는등 시종 끌려갔지만 마지막 10엔드에서 2점을 뽑으며 팀 리빌링 효과를 보였다.

강원도청 이기복, 오승훈, 박종덕이 23일 강원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진행된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 서울체고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MHN스포츠 강릉, 이지숙 기자]

마지막 3경기에서는 성인팀 간과 고등부팀 간의 자존심 경쟁을 벌였다.

나란히 팀을 재정비한 경북체육회와 강원도청의 경기는 경북체육회가 6-5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비실업팀끼리의 경기에서는 경기도컬링연맹(스킵 정영석·서드 김정민·세컨드 박세원·리드 이준형)이 강원컬링클럽을 12-3으로 가볍게 꺾었다.

고등부 팀간의 경기에서는 의성고와 서울체고가 춘천기계공고와 의정부고를 제압했다.

■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  23일 전적
   
◇남자부
△1draw
강원도청 9-3 서울체고
경북체육회 9-3 경일대
봉명고 9-8 춘천기계공고
서울시청 6-5 의성고

△3draw
경기도컬링연맹 12-3 강원컬링클럽
의성고 7-4 춘천기계공고  
경북체육회 6-5 강원도청
서울체고 10-6 의정부고

◇여자부
△2draw
송현고B 8–5 의성여고A
경기도청 6-5 봉명고
전북도청 10-1 세현고
춘천시청 7-5 송현고A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