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정재영, 개발팀→인사팀 강제 발령 '乙의 설움' [종합]

이예슬 2021. 6. 2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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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정재영이 인사팀으로 쫓겨났다.

한명전자 디스플레이 사업부에 근무하던 최반석은 팀이 해산된 후 갈 곳 잃은 신세가 됐다.

최반석은 팀장 한세권(이상엽 분)에게 "어렵게 갈 거 없이 센서 부품만 교체하는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한세권은 최반석의 발령에 대해 "쿨하게 생각하시죠. 최수석님이 우리 팀에 맞는 부품이 아니라서 제가 보내드리는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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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미치지 않고서야’ 정재영이 인사팀으로 쫓겨났다.

23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극본 정도윤, 연출 최정인)에서는 한명전자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며 온갖 서러운 일들을 당하는 최반석(정재영 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한명전자 디스플레이 사업부에 근무하던 최반석은 팀이 해산된 후 갈 곳 잃은 신세가 됐다. 이에 최반석은 인사팀 팀장 당자영(문소리 분)을 찾아가 하드웨어 실무쪽에서 일하고 싶다고 어필했고 최반석은 개발 1팀으로 발령받았다.

개발 1팀은 로봇청소기 개발 중에 있었다. 개발 1팀 로봇 청소기에 작은 문제가 생겼고 최반석은 결함을 발견해냈다. 최반석은 팀장 한세권(이상엽 분)에게 “어렵게 갈 거 없이 센서 부품만 교체하는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어 “보니까 센서 오류인 것 같은데 부품만 다른 모델로 교체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세권은 “그럼 그렇게 하시죠. 그런데 참고하실 건 여기 사용된 부품이 최신 부품이니 이거보다 더 좋은 부품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반석은 부품 교체 후 문제를 해결했다. 한세권은 “부품 뭘로 교체했냐”고 물었고 최반석은 “메가 8000으로 교체했다. 알파 300보다는 아래급이긴 한데 호환성이 좋아서 다른 부품과 충돌 확률이 거의 없고 안정적이다”라고 답했다.

팀원들은 “이걸 이틀만에 해결한거냐”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나 이내 한세권의 언짢은 표정을 발견하고는 “그런데 정확도는 좀 떨어질 수 있겠다”고 말을 바꿨다.

한세권은 센터장과 임원들 앞에서 로봇청소기 시연회를 펼쳤다. 그러나 로봇청소기는 장애물을 피하지 못 하는 결함을 보였고 임원들은 “저만한 장애물도 못 비키면 어떻게 하냐” 다그쳤다. 이에 한세권은 “센서 부품을 교체했는데 그게 문제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센서를 누가 바꾼거냐는 질문에 최반석은 “기존 알파 300이 다른 부품들하고 충돌이 자꾸 일어나서 메가 8000으로 제가 바꾸자고 했다”고 말했다. 어제까지는 문제가 없었다는 최반석의 말에 센터장은 “어제 문제가 없었으면 오늘도 없어야지. 20년 차가 돼서 이걸 변명이라고 하고 있냐”고 말했다. 이어 “다음 시연회도 이모양이면 프로젝트 자체를 재검토하겠다” 단호하게 말했다.

한세권은 로봇청소기를 다시 재정비 하려고 했고 한세권은 “내가 할테니 내려놓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나가는 프로젝트에 끼어들어 민폐까지 끼쳤으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는게 먼저 아니냐”고 화를 냈다. 이어” 최수석님 로봇청소기 프로젝트 손 떼라. 그냥 가만히 계시라고”명령했다.

최반석은 개발팀 발령받은지 얼마 되지 않아 인사팀으로 다시 팀을 이동하게 됐다. 한세권은 최반석의 발령에 대해 “쿨하게 생각하시죠. 최수석님이 우리 팀에 맞는 부품이 아니라서 제가 보내드리는거다”라고 말했다.

최반석은 “그럼 한팀장은 뭐 얼마나 대단하고 중요한 부품이냐. 내 실수인지 납득이 되기 전까지는 아무대도 못 간다”고 말했다. 한세권은 “아직 상황 파악이 안 되냐. 그게 실수인지 아닌지 뭐가 중요해요. 팀장인 내가 당신 잘랐다고. 당신 이제 아웃이라고”라고 말했다.

/ys24@osen.co.kr

[사진] MBC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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