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킹슬레이어' 프레딧, 담원 기아에 서머 2패 안겼다(종합)

프레딧 브리온.

◆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서머 3주 1일차 2경기
▶ 프레딧 브리온 2대1 담원 기아
1세트 프레딧 브리온 승 < 소환사의 협곡 > 담원 기아
2세트 프레딧 브리온 < 소환사의 협곡 > 승 담원 기아
3세트 프레딧 브리온 승 < 소환사의 협곡 > 담원 기아

프레딧 브리온이 담원 기아를 상대로 값진 1승을 따냈다.

프레딧 브리온은 2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3주 1일차 2경기서 만난 담원 기아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꺾었다. 프레딧은 1세트를 큰 격차로 승리한 뒤 2세트를 패배했지만 마지막 3세트에 교체 출전한 정글러 '치프틴' 이재엽의 활약을 앞세워 1승을 추가했다.

1세트 초반부터 프레딧과 담원 기아가 킬을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3분경 담원 기아는 '말랑' 김근성의 럼블이 중앙에 개입하면서 선취점을 올렸고 동시에 프레딧은 '엄티' 엄성현의 신짜오가 하단에 개입한 뒤 '쇼메이커' 허수의 이즈리얼을 잡으며 균형을 맞췄다. 담원 기아는 집중적으로 상단을 공략하며 '호야' 윤용호의 카밀 성장을 방해했다.

그러나 프레딧은 초반부터 꾸준히 쌓은 드래곤 스택을 바탕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23분경 4번째 드래곤을 두고 교전을 준비한 프레딧은 초시계까지 구매하며 전투를 대승, 대지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하며 골드 역전에 성공했다. 29분경 장로 드래곤을 처치한 프레딧은 한 번의 귀환 후 담원 기아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서 '캐니언' 김건부의 키아나에게 당하면서 패배한 프레딧은 3세트에 '치프틴' 이재엽을 교체 출전시켰다. 프레딧은 경기 초반 인베이드 단계에서 상대 바루스의 점멸과 회복을 빼낸 뒤 이재엽의 럼블이 하단 포탑 다이브를 감행하면서 2킬을 기록했다. 이후 9분경 협곡의 전령을 두고 펼쳐진 대규모 전투서 다수의 킬을 기록한 프레딧은 담원 기아와 3,000 골드 가량 격차를 냈다.

프레딧은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면서 주도권을 잃지 않았고 담원 기아의 1차 외곽 포탑을 하나씩 파괴했다. 23분경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한 프레딧은 25분경에 담원 기아가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딜라이트' 유환중의 그라가스가 뺏는데 성공했고 그대로 하단 억제기 포탑까지 밀어냈다. '라바' 김태훈의 르블랑이 중앙에서 상대 바텀 듀오를 끊었고 그대로 넥서스를 밀어내면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