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1위' 강백호와 배트 교환한 최주환.."좋은 기운 받고 홈런 4개"

김도용 기자 2021. 6. 2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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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경기에서 홈런 4개를 날리는 등 서서히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는 최주환(SSG 랜더스)이 '타율 1위' 강백호(KT 위즈)와 교환한 배트의 기운을 이어 받았다고 밝혔다.

심적인 변화와 함께 현재 타율(0.397)과 안타(94개) 1위에 올라있는 강백호에게 받은 좋은 기운도 최주환에게 큰 힘이 됏다.

최주환은 강백호와 배트를 교환 한 뒤 이날까지 11경기에 출전, 홈런 4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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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서 2안타 2타점 맹활약
23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문학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1사 2루 상황 SSG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1.6.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4개를 날리는 등 서서히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는 최주환(SSG 랜더스)이 '타율 1위' 강백호(KT 위즈)와 교환한 배트의 기운을 이어 받았다고 밝혔다.

최주환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7-4 역전승에 기여했다.

경기 후 최주환은 "햄스트링 부상 복귀 후 타격 메카니즘과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잘 맞았던 타구들이 상대 야수들 정면으로 가면서 위축됐다"며 최근 타격 부진에 대한 심적인 고통을 토로했다.

이어 "코치님도 상대 수비 위치를 신경쓰지 말고 내 장점을 살린 스윙을 하라고 조언해주셨다"면서 "나 또한 상대 수비의 시프트는 모든 타자들이 겪는일 이라고 생각하며 최대한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다. 다행히 오늘은 좋은 타구가 나와 팀이 승리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심적인 변화와 함께 현재 타율(0.397)과 안타(94개) 1위에 올라있는 강백호에게 받은 좋은 기운도 최주환에게 큰 힘이 됏다.

최주환은 "지난 10일 우천으로 취소된 KT전을 앞두고 백호가 먼저 배트를 교환하자고 제안하더라. 원래 배트를 남에게 잘 주지 않는데 백호는 지난 2018년부터 잘 알고 지내는 후배이고, 올 시즌 좋은 타격 감을 자랑하고 있어 '좋은 기운을 받아볼까'라는 생각에 흔쾌히 승낙했다"면서 "백호의 배트는 훈련 때 가끔씩 사용 중"이라고 강백호와의 배트 교환 상황을 설명했다.

최주환은 강백호와 배트를 교환 한 뒤 이날까지 11경기에 출전, 홈런 4개를 기록했다. 또한 이날은 4-4 동점타를 날려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주환은 "백호의 배트를 갖고 있으면서 홈런 개수가 늘어났다. 좋은 기운이 통한 것 같다"고 웃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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