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시프트에 흔들렸던 최주환 "어제부터 투수만 봅니다" [MD코멘트]

2021. 6. 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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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SSG 최주환(33)이 고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최주환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SSG는 7-4 역전승을 거두고 LG의 6연승을 저지했다.

이날 최주환은 5회말 4-4 동점을 이루는 우전 적시타를 터뜨린데 이어 7회말 중전 적시타를 날려 팀에 7-4 리드를 안기기도 했다.

경기 후 최주환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는데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향하고 수비 시프트까지 겹치면서 안타가 더 나오지 않았다. 심리적으로 흔들린 부분도 있었다. 복귀 후 더 잘 하고 싶었고 팀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도 컸다"고 그동안 뜻대로 타격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이야기했다.

특히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에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어느 순간부터 수비 위치를 보기 시작했다. 오히려 밸런스가 더 무너졌다"라면서 "어제부터 투수만 보기 시작했다"라고 시프트를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말했다.

[SSG 최주환이 23일 오후 인천 문학동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1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 vs LG트윈스의 경기 7회말 1사 2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오버런 하다 아웃 되고 있다.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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