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이어 리선권 "美와 어떤 접촉도 생각 안해"
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2021. 6. 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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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이틀 담화문을 통해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전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에 이어 리선권 외무상까지 북한의 대외정책 핵심인사들이 연이틀 북미대화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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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김여정 담화에 美 "긍정적 北반응 기대" 말하자
리선권이 나서 북미대화 가능성 일축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리 외무상은 이날 "우리 외무성은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미국의 섣부른 평가와 억측과 기대를 일축해버리는 명확한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도 말하기도 했다.
리선권이 나서 북미대화 가능성 일축
북한이 연이틀 담화문을 통해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북한 리선권 외무상은 23일 담화문을 내고 "우리는 아까운 시간을 잃는 무의미한 미국과의 그 어떤 접촉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에 이어 리선권 외무상까지 북한의 대외정책 핵심인사들이 연이틀 북미대화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
전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대화 가능성에 대해 "잘못 가진 기대는 자신들을 더 큰 실망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리 외무상은 이날 "우리 외무성은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미국의 섣부른 평가와 억측과 기대를 일축해버리는 명확한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도 말하기도 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김여정 담화문에 대해 "미국은 이런 (북한의) 발언이 향후 잠정적 경로에 대한 좀 더 직접적 소통으로 이어질지 두고 봐야할 것"이라며 "북한이 우리의 접촉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지만, 북한은 이날 다시 리선권 외무상을 통해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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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0h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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