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3위' 김원형 SSG 감독 "팬들 응원 힘입어 역전승할 수 있었다"

김호진 기자 2021. 6. 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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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SSG는 23일 오후 6시 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7-4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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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 사진=DB

[인천=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SSG는 23일 오후 6시 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7-4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전날 대패를 설욕한 SSG는 시즌 36승27패를 기록하며 선두 LG와 승차를 1.5경기 차로 줄였다.

SSG의 선발투수 오원석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5볼넷 4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오원석에 이어 박민호(1이닝), 김택형(1이닝), 김태훈(1이닝), 서진용(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LG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역전의 발판을 놓은 제이미 로맥이 1안타(1홈런) 2타점, 동점타와 쐐기타를 날린 최주환이 2안타 2타점, 고종욱이 1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5회였다. SSG의 타선이 대거 6득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이끌어냈다. 또 7회말 1사 2루에서 최주환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김원형 SSG 감독은 "(오)원석이 볼에 힘이 좋았다. 원석이가 5이닝 동안 잘 던져주면서, 타자들도 5회말에 집중력 있게 점수를 뽑아냈다"며 "로맥의 홈런과 함께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최)주환이가 동점타로 추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불펜투수들도 자기 역할을 잘 해줘서 오늘 경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어제부터 확실히 야구장에 많은 팬분들이 오신게 체감된다. 선수들이 이러한 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SSG랜더스필드에는 358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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