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레알 핵심 수비수, 이적 의사 전달..'떠나겠습니다'

김대식 기자 2021. 6. 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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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바란이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 의사를 전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3일(한국시간) "레알은 바란이 팀을 떠나 다른 곳에서 미래를 그리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면서 바란을 이번 여름에 잃게 될거라는 사실에 점점 체념하고 있다. 바란의 대변인들은 레알 수뇌부에 선수가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꾸준히 출장 시간을 늘려간 바란은 세르히오 라모스의 파트너로서 레알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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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라파엘 바란이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 의사를 전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3일(한국시간) "레알은 바란이 팀을 떠나 다른 곳에서 미래를 그리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면서 바란을 이번 여름에 잃게 될거라는 사실에 점점 체념하고 있다. 바란의 대변인들은 레알 수뇌부에 선수가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바란은 2011년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아 레알로 합류했다. 꾸준히 출장 시간을 늘려간 바란은 세르히오 라모스의 파트너로서 레알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아직 28살에 불과하지만 레알에서만 360경기를 소화했다. 그동안 바란은 레알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등을 이뤄냈으면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는 월드컵 우승까지 일궈냈다.

바란과 레알은 2021-22시즌까지 계약이 된 상태다. 레알은 바란과 계속해서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양 측의 입장 차이는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바란도 레알과의 재계약에 적극적이지 않았고, 팀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파악된다. 레알은 주장인 라모스의 이탈이 공식화된 가운데 바란까지 떠나게 된다면 핵심 수비수 2명을 한꺼번에 잃을 위기에 놓였다.

'디 애슬래틱'은 "바란의 계약은 다음 시즌 말에 만료되고 그는 아직 새로운 조건을 논의할 의사가 없음을 보여주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마드리드 회장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구단 측이 받아들일 만한 제안을 받으면 바란이 매각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시켰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수비수인 바란이 매물로 등장하면서 몇몇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파리생제르맹(PSG)이 언급되는 가운데, 현재로서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를 데려오기 위해서 이번 여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바란의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약 714억 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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