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박동혁 감독의 아픔, "일부러 상대 선수들 환호하는 소리 듣게 했다"

조남기 기자 2021. 6. 2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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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충남아산 FC 감독이 패배 이후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23일 오후 7시, 충남 아산에 위치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순연 라운드(10R) 충남아산 FC-안산 그리너스전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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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아산)

박동혁 충남아산 FC 감독이 패배 이후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23일 오후 7시, 충남 아산에 위치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순연 라운드(10R) 충남아산 FC-안산 그리너스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2-0, 원정팀 안산의 승리였다. 안산은 후반 3분 두아르테, 후반 20분 민준영의 연속골로 간만에 승점 3점을 얻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결과가 안 좋은 건 인정할 수밖에 없다. 전반전은 아니었는데, 후반전에 체력적으로 힘들고 부담스러웠다. 아쉽고 속상하다. 제가 부족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면서 "운동장에서 선수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들어왔다. 선수들이 자극을 좀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부러 상대 선수들이 환호하는 소리를 듣게 하기도 했다. 나부터, 선수들까지 자극을 받아서 정신을 차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선수들과 어떤 대화를 했는지) 말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다. 그저 올라서야 한다. 우리가 잘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상대보다 부족한 게 뭐냐' 이런 말을 했다. 오늘 힘든 결과였다. 속상하다. 선수들도 많이 아프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네 경기를 연달아 했다. 첫 번째 경기에서 득점이 많이 나와서 그렇지, 이후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계속 언급하는데, 우리에게 유독 운이 따라주지 않는 거 같다. 페널티킥도 놓쳤고, 방법이 없다. 다음 경기 이겨야 선수들이 잘할 수 있다. 준비 잘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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