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2연패' 박동혁 감독, "모두가 정신 차려야 한다"

정지훈 기자 2021. 6. 2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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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2연패를 당한 충남아산의 박동혁 감독이 경기 결과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면서 모두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일침했다.

경기 후 박동혁 감독은 "결과적으로 패배했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후반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결과가 좋지 않아 아쉽지만 제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선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들어왔다. 선수들이 자극을 받았으면 한다. 일부러 상대 선수들이 사진을 찍으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저부터 자극을 받아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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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정지훈 기자= 홈에서 2연패를 당한 충남아산의 박동혁 감독이 경기 결과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면서 모두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일침했다.

충남아산FC는 23일 오후 7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순연 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 FC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충남아산은 리그 2연패의 부진에 빠졌고 홈 4연전에서 1승 1무 2패의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경기 후 박동혁 감독은 "결과적으로 패배했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후반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결과가 좋지 않아 아쉽지만 제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선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들어왔다. 선수들이 자극을 받았으면 한다. 일부러 상대 선수들이 사진을 찍으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저부터 자극을 받아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쉬운 패배이후 박동혁 감독은 이례적으로 그라운드에 나가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 상대 팀인 안산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고, 환호성이 들리기도 했다.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에게 일부러 이런 장면을 보여주며 패배를 곱씹었고, 자극을 받기를 바랐다.

이에 대해 박동혁 감독은 "자극을 받고 올라서야 한다고 말을 했다. 상대보다 부족했던 점을 이야기했다. 힘든 결과를 받아 속상하다. 선수들도 마음이 아플 것이다"면서 "홈에서 4연전을 했다. 첫 번째 경기에서 득점이 많이 나왔는데,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올해 운이 따르지 않는 것 같다. 방법이 없다. 다음 경기를 이겨야 한다. 준비를 잘하려고 한다"며 좋은 경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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