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베스트샵 아이폰 판매 검토에 이동통신대리점 "상생협약 위반"

박재영 2021. 6. 2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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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사업에서 철수한 LG전자 관계사인 하이프라자가 운영하는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 판매를 검토하자 이동통신 유통점들이 반발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유통점으로 구성된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지난 21일 동반성장위원회와 하이프라자에 동반성장협약 준수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협회는 서한을 통해 LG전자가 전국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을 판매하면 2018년 5월 체결된 '이동통신 판매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협회와 동반성장위원회 삼성전자 LG전자가 공동 서명한 상생협약서에는 '삼성전자 판매는 삼성전자가 생산 또는 공급하는 모바일폰만을, 하이프라자는 LG전자가 생산 또는 공급하는 모바일폰만을 판매한다'고 돼 있다. 협회는 이동통신 3사에도 LG전자의 아이폰 판매 대행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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