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비서실장 "美, 이란 석유·해운 제재 해제 합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이란에 부과했던 석유와 해운에 대한 모든 제재를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이란 당국이 밝혔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8월 퇴임을 앞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비서실장인 마흐무드 바에지가 이 같이 발언했다.
바에지 비서실장은 미국이 이란 고위 인사들을 블랙리스트에서 삭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란 관영매체들은 바에지 비서실장의 말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가한 모든 보험·석유·해운에 대한 제재를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이 이란에 부과했던 석유와 해운에 대한 모든 제재를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이란 당국이 밝혔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8월 퇴임을 앞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비서실장인 마흐무드 바에지가 이 같이 발언했다.
바에지 비서실장은 미국이 이란 고위 인사들을 블랙리스트에서 삭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약 1040건의 제재가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그의 내부 인사들에 대한 제재도 해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4월부터 빈에서 진행 중인 이란과 P6국(미·영·프·러·중+독) 간 회담에서 미국이 이란에 중대한 양보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로하니 대통령 관계자들의 기존 주장과 일치하는 것이다.
이란과의 핵 회담은 미국의 블랙리스트에도 올라 있는 강경파 에브라힘 라이시가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지 이틀 만인 20일부터 잠시 휴회 상태다
이란 관영매체들은 바에지 비서실장의 말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가한 모든 보험·석유·해운에 대한 제재를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이란과의 회담이 타결에 이르려면 아직 멀었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양측이 여전히 중대한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스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풀어야 할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방세계에 대한 완강한 비판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라이시 당선인과 협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acen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75세에 3살 늦둥이 아들 안은 김용건…척추 협착증 '응급수술'
- 초3 의붓아들 여행 가방에 넣고…73㎏ 계모 위에서 뛰었다
- 재혼 당시 최악의 악평 1위는 女 "하자있는 사람끼리 만남, 얼마 못 가"
- 현직검사 '노태우 불법 비자금 주인은 노소영?'…1조 4천억 재산분할 판결 비판
- 53세 고현정, 꽃보다 아름다운 '동안 비주얼' [N샷]
- 민희진, '거친 발언' 사라졌지만 여전히 '거침' 없었다 "변호사비 20억·ADHD"
- 54세 심현섭 "소개킹 102번 실패…103번째 상대와 썸타는 중"
- "영웅아, 양심 있으면 동기 위약금 보태"…김호중 극성팬 도 넘은 감싸기
- 양동근 "아버지 치매…옛날 아빠라 대화도 추억도 별로 없다" 눈물 왈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