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인어공주'에 라틴계 '백설공주', 디즈니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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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인어공주'에 이어 '백설공주' 실사 영화에 유색 인종을 캐스팅해 눈길을 끈다.
앞서 디즈니는 '인어공주' 실사 영화의 주인공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했다.
지글러는 17세 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리메이크 뮤지컬 영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공개 오디션에서 경쟁자 3만여명을 물리치고 여주인공으로 발탁, 할리우드에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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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디즈니가 '인어공주'에 이어 '백설공주' 실사 영화에 유색 인종을 캐스팅해 눈길을 끈다.
앞서 디즈니는 '인어공주' 실사 영화의 주인공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했다. 이번에는 콜롬비아인 어머니와 폴란드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라틴계 혼혈인 레이첼 지글러가 그 주인공이 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은 라틴계 출신의 신예 레이철 제글러가 '백설공주' 역으로 낙점됐다고 보도했다.
지글러는 17세 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리메이크 뮤지컬 영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공개 오디션에서 경쟁자 3만여명을 물리치고 여주인공으로 발탁, 할리우드에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월에는 DC 코믹스의 히어로 영화 '샤잠' 속편의 출연 배우로 합류했다.
'백설공주' 연출자인 마크 웹 감독은 "레이첼은 뛰어난 보컬 능력은 물론이고 에너지와 재능이 넘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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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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