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70,80세에도 경영하고 있을지도"..'91세 버핏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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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손 마사요시)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23일 주주총회에서 과거 60대 은퇴 발언과 관련 "69세가 지나서도 최고경영자(CEO)로서 경영에 깊이 관여하고 있을지 모른다"며 70대, 80대에도 현역에서 활동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로부터 후계자 구도와 관련 질문을 받자 "69세까지는 다음 후계자를 점찍어 서서히 경영의 키잡이를 넘겨주는 일을 해야 한다"면서도 90세가 넘은 현재도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는 워렌 버핏을 예로 들며, "최근 의학이 발전하고 있다. 70세에도, 80세에도 (경영을) 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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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AI 벤처기업 투자 확대
"정보혁명의 미래를 만드는 자본가다"
【도쿄=조은효 특파원】 손정의(손 마사요시)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23일 주주총회에서 과거 60대 은퇴 발언과 관련 "69세가 지나서도 최고경영자(CEO)로서 경영에 깊이 관여하고 있을지 모른다"며 70대, 80대에도 현역에서 활동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로부터 후계자 구도와 관련 질문을 받자 "69세까지는 다음 후계자를 점찍어 서서히 경영의 키잡이를 넘겨주는 일을 해야 한다"면서도 90세가 넘은 현재도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는 워렌 버핏을 예로 들며, "최근 의학이 발전하고 있다. 70세에도, 80세에도 (경영을) 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과거 '60대 은퇴'를 공언해왔지만, 지난 2019년 초 "69세까지는 CEO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엔 한 발 나아가 7080대에도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손 회장은 올해 63세다.
손 회장은 이날 향후 사업과 관련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정보 혁명에 주력하겠다"며 비전펀드 등을 통해 각국 AI 벤처기업에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프트뱅크그룹은 단순한 투자회사가 아닌 "AI기업가와 비전을 공유해 '정보혁명의 미래를 만드는 자본가"라고 강조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쿠팡 등에 대한 투자가 성공을 거두며 지난해(2020년 4월∼2021년 3월) 4조9879억엔(약 51조413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일본 기업의 연간 순이익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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