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곳곳서 집단감염 지속..다음달 방역완화 괜찮나
[뉴스리뷰]
[앵커]
백신 접종이 한창이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식당과 실내체육시설, 병원 등 일상 곳곳에서 지역감염이 이어진 탓인데요.
당장 다음 달부터 정부가 새로운 거리두기를 시행할 예정인데, 방역 조치를 완화해도 되는 건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참여한 사람은 1,510만여 명.
국민 10명 중 3명 규모입니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줄고 의료 대응 여력도 여유가 있는 상황.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전체 803개 병상 중 74%, 593병상의 여유가 있습니다. 중등도·경증환자들을 위한 병상도 1만 5,000병상 중 1만여 병상, 약 67%의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에 400명에서 500명대 확진자 수를 보이더니 22일엔 600명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한 탓입니다.
여기에 전세계 확산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가 위험 요소로 떠오르면서, 다음 달 완화되는 방역 조치가 시기상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재훈 /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백신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길게는 2주에서 3주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1차 접종만으로는 보장된 효과가 100% 나오는 게 아닙니다. 반드시 2차 접종까지 하셔야 하거든요."
이에 정부는 새 거리두기로의 전환은 확산세뿐 아니라 의료 대응 역량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내린 결정이라며, 다음 달 거리두기 개편은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다만 최근의 확산세와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분석을 확대해 위험 요소를 줄여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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