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윤석열X파일 이후 윤석열의 행보는?

이은지 2021. 6.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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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1년 6월 23일 (수요일)

■ 대담 : 신장식 변호사, 천하람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윤석열X파일 이후 윤석열의 행보는?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원내보다 더 뜨거운 원외 정치토론. 신장식 변호사 천하람 변호사 어서 오세요.

◆ 신장식 변호사(이하 신장식)> 안녕하세요. 신장식입니다.

◐ 천하람 변호사(이하 천하람)> 네, 안녕하세요 전남 순천에서 온 천하람입니다.

◇ 이동형> 이번에 X파일이 핫한데, 두 분도 받아보셨습니까?

◆ 신장식> 전 6페이지짜리 봤는데요.

◇ 이동형> 목차, 보셨고.

◐ 천하람> 저도 그거 받아보았습니다.

◇ 이동형> 목차.

◐ 천하람> 저희가 둘 다 인싸가 아니라서 아직.

◆ 신장식> 아니 근데 이 목차를 보니까, 목차, 윤 총장 직접 관련된, 윤로남불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선택적 수사를 했다는 부분만 목차가 한 페이지가 넘어요. 정말 꼼꼼히도 챙겨놨더라고요.

◇ 이동형> 그런데 지금 목차만 대부분 받았고, 장성철 소장이 봤던 것은 20페이지짜리라고. 장진영 변호사가 봤던 것은 2페이지짜리라고 하고.

◐ 천하람> 박지윤 변호사님은 80페이지짜리도 있다, 라고 하더라고요.

◇ 이동형> 제가 받은 것도 82페이지짜리인데. 그 82페이지짜리는 한 사건밖에 없어서, 이게 글쎄요. 저는 뭐가 진실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신장식> X파일이라고 부르기가 참 이상해졌어요. N번 파일? 이렇게 불러야 할 거 같더라고요.

◇ 이동형> 이 상황에서 어쨌든 국민의 알 권리도 있는데, 공개가 되기가 어려울 거 같고요. 어쨌든 이 파일을 놓고, 누가 만들었냐. 정치권에서 서로 "당신들이 만들어서 정치적으로 활용하려고 그런 것이지?" 이런 상황인데. 이게 조금 야권에서는 말하기가 곤란한 것이. X파일이 있다고 제일 먼저 언급한 사람은 신지호 전 의원이고, 이렇게 논란과 논쟁을 크게 만든 사람은 장성철 평론가이고. 결국은 야권에서 시작을 해서, 야권에서 크게 만들었는데, 이거를 "여권, 당신들이 만들었지?"라고 하기에는 조금 뭣 한 거 아니에요?

◐ 천하람> 저도 누가 만들었는지 중요하지 않은 거 같아요. 무슨 이야기냐면, 사실 장성철 소장이 이렇게 페이스북에 올리기 전에도 인터넷이나, 유튜브 상에는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이 떠돌았었거든요. 근데 이게 결국 이정도로 폭발하는 이슈가 된 것은 야권의 어느 정도 신뢰를 받는 정치 평론가가 본인이 이거 방어하기 어렵겠다, 라는 가치 평가까지 덧붙여서 이것을 폭로를 했기 때문에 이게 폭발력이 있는 것이고요. 똑같은 내용이라도, 계속 인터넷에서만 돌았다, 라고 한다면 지금이랑 완전히 달랐을 겁니다.

◆ 신장식>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요. 윤석열 전 총장이 봐야할 것은 모든 정치인들에게는 위기가 오기 마련인 것이고요, 스캔들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실수도 있기 마련이고요. 그 실수, 위기, 스캔들이 생겼을 때, 이것을 어떻게 핸들링 하느냐, 본인이 이것을 어떻게 다루느냐, 라는 문제거든요. 근데 지금까지 다루는 방식을 보면 정말 낙제점에 가깝습니다. 처음에는 "무대응을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가, 나중에는 하루 만에 급 대응으로 톤을 바꿔요. 그래놓고 만약 민주당이나 이런 곳에서 했다면. 옛날 어떤 일보에서 라면 사설이라고 해서, "뭐뭐 라면 문제다." 가정법으로 사설을 많이 써서 문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 뭐뭐 라면 문제고, 불법사찰이다. 라고 프레임을 불법사찰 프레임으로 바꾸려고 했는데, 이건 또 다시 윤 총장에게 돌아가거든요. "판사 불법사찰은 세 평수 집이라고 해서, 아무 것도 아니라면서." 라고 돌아가요. 그러니까 이것을 보면 대응의 방식이 위기나, 실수, 스캔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걸 대응하는 방식이 정말 아마추어, 낙제점에 가깝다.

◇ 이동형> 대응이 문제라고 했습니다.

◐ 천하람> 제가 봐도 대응이 썩 좋은 거 같지는 않습니다. 근데 이것이 어찌보면 본인, 윤 전 총장의 입장에서 보면 지금은 조금 답답하겠지만, 사실 그렇게 악재는 아니고요. 정치인의 통과의례에요. 당연한 것이고. 왜냐하면 X파일이라는 것이 만들어지려면, 제가 봤을 때, 두 가지가 콤비가 맞아야 하는데, 첫 번째로 유력 대선 주자여야 하고, 또 두 번째로는 정치 신인이어야 해요. 근데 이게 아주 나오기 힘든 조합이라면, 조합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다른 정치인들이, 평생에 걸려서 받을 견제, 검증을 한 번에 모아서 받는 것이에요. 또 한 가지 보면, 사실 이렇게 윤석열 전 총장 X파일이 이슈가 되면서, 가장 손해를 보는 분들은 다른 야권 대선 주자입니다. 왜냐면, 야권의 대선 후보와 관련한 뉴스가 나올 것을 또 윤 전 총장이 다 독차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그래서 윤 전 총장께서 지금 보면, 또 네거티브 대응 팀 이라고 해서 송경식 변호사님을 위주로, 법률가들의 네거티브 대응팀을 꾸리고 있는 거 같은데, 저는 그렇게 해서는 결코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가 없고. 기회로 만드려면, 이것이 법률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말로 국민들의 감정, 국민 여론, 도덕성 이런 것들이 법적인 판단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빨리 깨닫고, 정무적인 감각을 갖춘 전문가들로 진영을 완전히 새롭게 짜야한다. 저도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신장식> 통과의례라고 생각을 해야 하는데, 우리 천 변호사님은 이건 통과의례라고, 당연히 거쳐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윤 전 총장은 통과의례라고 생각을 안 하는 거 같아요. "불법 사찰이고 음모다.", "괴문서다." 이렇게 치부해 버리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검증을 받지 않겠다는 이야기거든요.

◇ 이동형> 대권도전을 하는 사람은 국민들 앞에서 발가벗을 각오를 해야 하는 것이죠.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에도 병원 가서 자기 신체의 일부도 .

◆ 신장식> 점 까지.

◇ 이동형> 홍준표 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에 자신이 썼던 책에 있었던 내용. "돼지"이런 것들도 다시 등장을 하고. 아내한테 국회 특수 활동으로 주었다. 예전에 문제 없었는데, 그것이 다시 끄집어 내어져서 또 논란이 되고, 그런 것이기 때문에. 억울한 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국민들 앞에.

◆ 신장식> 받으셔야 합니다. 저도 15년 전에 잘못한 거 하나 가지고, 지금까지 사과하고 있습니다.

◐ 천하람> 이렇게 또, 셀프디스를.

◆ 신장식> 죄송합니다.

◇ 이동형> 그것 때문에, 비례대표 공천도 반납을 했죠?

◆ 신장식> 그랬죠.

◇ 이동형> 알겠습니다. 그런 것 때문에. 어차피 윤 전 총장 헤쳐 나가야 하지 않느냐. 그런데 이 정도 국민적 관심사가 되었고, 모든 언론에서 이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 이제는 장성철 소장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공개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어요.

◐ 천하람> 제가 윤 전 총장 쪽이라면, 먼저 연락을 해서 달라고 할 거 같아요.

◇ 이동형> 우리가 공개를 하겠다?

◐ 천하람> 왜냐면, 이것을 예컨대 국민의 힘에서 공개를 하거나, 본인이 아닌 사람이 공개를 하면. 예컨대 국회의원이 면책특권을 활용을 해서 법 사이의 회의장에서 공개하는 것을 제외하면, 법적인 책임을 피해갈 방법이 없어요. 제가 윤 전 총장이라면 지금까지 검증이나 이런 것에 소극적으로 임했다, 라는 이미지도 탈피를 할 겸, 본인이 직접 달라고 해서, 직접 공개를 하고. 여기에 있는 것들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예를 들면, 하나, 하나 준비가 되는대로 반박자료를 내겠습니다. 직접 나와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그래야죠.

◇ 이동형> 지금 말씀을 하시는 것이 아까 천하람 변호사가 이야기를 했던, 법률가들만 참모로 있으면, 지금 이런 판단이 안 되고, 정무적 판단을 하는 사람이 가야, 이런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거잖아요?

◐ 천하람> 왜냐하면, 본인이 외모는 굉장히 당당한 느낌이지 않습니까? 근데, 소극적으로 숨어있고, 다른 사람을 앞에 내세워서, 특히 법률가들로 병풍을 친다는 느낌을 주면, 국민들은 더더욱 뭔가 있구나, 라고 생각을 하시거든요. 본인이 직접 나와서 하나, 하나 국민들 앞에서 설명을 하셔야 하는 부분인 거 같아요.

◆ 신장식> 저는 그러기가 쉽지 않을 거 같아요. 사람이 쉽게 안 바뀌거든요. 제가 대리를 잠깐 해서 아는데, 3년 전에 인터넷 댓글로, 윤 전 총장의 처와 장모에 대해서 비난하는 명예훼손성 글이 있는데, 그거 압수수색해서 수사를 했어요. 그 얼마 전 일입니다. 3년 전 것까지, 인터넷 댓글까지 그 쪽에서는 스크린을 하고 있는 것이에요. 그리고 법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어요. 이것이 천 변호사님이 말씀을 하신 것처럼 정무적 대응이 아니라, 법적 대응. '문제 있으면, 바로 때려잡을 거야.' 라고 하는 태도를 벗어나고 있지 못 해요. 이게 쉽게 벗어나지지 않을 거 같다는 문제입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윤 전 총장 측에서 장예찬 평론가한테 직접 전화를 해서, 이렇게 만남을 가지고 있었는데. 우리 천하람 변호사에게는 연락이 안 왔습니까?

◐ 천하람> 아니, 그런 것이 왔었다고 해도 공개를 안 하는 것이 미덕이기 때문에.

◇ 이동형> 그것이 또 정무적인 판단이군요.

◐ 천하람> 여기서 제가 확 던져 버리면, 뭐가 되겠습니까?

◆ 신장식> 정진섭 의원님처럼 10원, 이런 이야기를 하시면, 밖으로 전하면 안 되죠.

◇ 이동형> 그것은 정진섭 의원의 정무적 판단의 미스였죠. 알겠습니다. 지금 윤석열 전 총장이 6말 7초에 등장을 한다, 라고 이야기를 했다가, 대변인이 사의를 표명하고 이런 일도 있었는데. 어느 순간 이 6월 27일에 선언을 할 것이다. 했습니다만 오늘 기사 보니까, 이것도 역시 측근입니다. 측근, 또 다른 측근, 27일 날 안 한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 신장식> 이게 6말 7초면, 지금도 6말이잖아요. 6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20일 간의 정해놓고 있어요. 그런데 점점 뒤로 넘어가고, 그 때 또 이렇게 명시적으로 물어봤죠. 측근이라고 하는 분들이나, 대변인이었던 분들에게 그럼 7월 2일 이후에 하겠다는 것이냐. 7월 2일이 윤석열 전 총장의 장모, 1심 선거 공판이 있기 때문에. 그 때로 하는 것이 아니냐, 했더니, 그것과 관련 없이 6말 7초에 발표를 하겠다. 그런데 이제 6월 말도, 6월 27일이 아니면 다 지나가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는 7월 2일 이후에나 정치 선언이 나올 수 있고, 사실 7월 달에도 정치 선언 자체가 안 나올 수도 있다, 라는 생각도 들어요. 본인이 생각하기에 법적으로 사전정지 작업이 다 되지 않으면, 쉽게 움직이지 못하는 법률가로서의 습관이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 이동형> 그런데 이렇게 되면, 소위 말하는 피로감만 자꾸 쌓이는 것이 아닙니까?

◐ 천하람> 당연하죠. 저는 7월 2일 이후에라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선언을 하셔야 하고요. 이게 왜냐면 지금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는 것도 이상한 것이 정치 선언을 아직 공식적으로 안 하셨어요. 근데 정치 선언을 안 하신 상황에서 대변인은 있고, 또 측근들이 여러 가지 메시지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거를 빨리 한 번 정리를 하셔야 하고. 국민의힘 입당 여부는 좀 추후에 밝힌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정치 선언을 명확하게 하고, 검증 받을 부분. 본인의 이런 논란뿐 아니라, 본인의 능력, 정책, 비전, 도덕성 전부 샅샅이 검증을 받겠다. 메시지를 명확하게 내놔야 합니다.

◆ 신장식> 지금 그런데, 딜레마에 빠져있을 겁니다. 말하자면, 무대응했다가 급대응을 하게 된 것도, X파일에 대해서 그렇고요. 또 이제 정치 선언이 계속 늦어지면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까?", "떡 먹은 용만이 같은 모습이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것이거든요. 그런데 또, 이분의 성향상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안 되겠다 해서 빠른 정치 선언을 하잖아요? 그럼 빠르게 정치 선언을 하면 지금의 X파일이나, 장모 사건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강하게 부정하는 발언을 하게 될 겁니다. 10원 한 장, 이런 류의. 그런 발언들이 향후 정치활동을 하면서 계속해서 자승자박이 될 거에요. 그 때, 10원 한 장도 아니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만약 7월 2일 날 유죄판결이 나오면 어떡할 겁니까? 그러니까, 빨리 해도 문제, 늦게 해도 문제, 라는 딜레마 상황에 처해있다. 그런데 이럴 때, 말하자면 정치적 리더십과 능력이 나오는 것이에요. 이럴 때, 어떻게 단칼에 끊어내면서, 본인의 입지와 자신의 비전을 이야기 할 수 있느냐. 이게 검증대에 올라있다.

◐ 천하람> 저도 사실 보태고 싶은 것이 아마 윤 전 총장께서 그렇게 안 하려고 하더라도, 본인이 평생 쌓아온 네트워크가 아무래도 법쪽의 위주로 많이 있을 것이에요. 그렇다면 그 네트워크는 당연히 한계가 있을 것이거든요. 저도 이렇게 오히려 여러 가지 검증, 본인이 전부 다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좀스러워질 수 있어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나 조력을 받아할텐데. 그럴 것이라면 저는 지금이라도 국민의힘에 와서, 진짜로 이준석 대표가 꾀주머니를 준비를 해 놓았는지 확인도 좀 해보고, 정무적 감각이 있는 사람들의 도움을 최대적으로 받아야한다. 아니면 본인 혼자 힘으로는 굉장히 어려워질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이동형> 최재형 감사원장의 이야기가 자꾸만 나오는 것은 혹시 야권에서 플랜B정도로 생각을 하는 것입니까?

◐ 천하람> 저도 사실 당원 카톡 방, 이런 것에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거든요. 요새 부쩍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한 게시물들이 엄청나게 올라오고요. 제가 여론조사들을 보니까, 최재형 감사원장이 아무래도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으니까, 전체 지지도는 낮은 데, 유독 TK쪽에서 지지도가 굉장히 높아요. 그런 것을 보면, 지금 정치에 관심이 크지 않은 분들은 잘 모르시지만, 관심이 높은, 특히 야권 지지자들의 입장에서는 플랜B로 고려를 하고 있다고 봐야할 거 같습니다.

◇ 이동형> 최재형 감사원장이 딱 임기를 중단을 하고, 정치 선언을 하면, 또 언론의 스포트 라이트를 받을 것 아니에요?

◐ 천하람> 그렇죠. 그러면 인지도의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될 테고.

◇ 이동형> 그러면 플랜B라고 말씀을 드린 이유는, 혹시 윤 전 총장이 정치 선언을 하지 않고 드랍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 천하람> 하겠습니까? 근데 이번에 보면 그 여러 여론조사마다 조금 다릅니다만 윤 전 총장의 지지도가 한 5%빠진 여론조사가 있는데, 그 여론조사에서 최재형 감사원장이 한 4.5%정도로 들어왔어요. 이런 것을 보면, 지금 야당에 있는 지지층들을 보면, 윤 전 총장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지지를 한다, 보다는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는 하나의 유력한 카드로 보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다, 라고 하면, 이 지지는 생각보다 확고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게 보는 것이 맞을 거 같아요.

◇ 이동형> 신 변호사님에게도 같은 질문을 드릴게요.

◆ 신장식> 최재형 감사원장 같은 경우는 보수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작년부터 굉장히 많이 회자가 되었어요. 그러면서 주로 군대 다 갔다 왔고, 자녀들, 아들 둘 까지 입양을 해서, 얘네도 다 군대를 보냈고, 이러면서 되게 재밌는 멘트를 하던데, "우리 보수의 군문제가 깨끗한 사람이 없다." 이런 이야기를 하던데. 그래서 작년부터 굉장히 일부 보수 유튜버, 클릭 수 많은 분들한테는 굉장히 나름의 검토 대상이었고, 여론 조사의 결과로도 보면, 낙수, 윤 전 총장으로부터 떨어진 지지율이 이쪽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이거든요. 저는 플랜B로 충분히 국민의힘 내부도 그렇고, 지지자들이, 특히 TK중심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전 윤 전 총장과 관련을 해서는 만약 스스로 발가벗고 나와서 검증대에 올라서서 검증을 통과하지 못할 거 같다 하면, 자칫하면 발가벗겨지고, 국민들 앞에. 자의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서 벗겨지고 그런 다음에 드랍이 될 가능성도 아직 없지 않다.

장정우 PD[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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