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치참여, 27일보다 늦춰질 듯..장모재판 때문?
【 앵커멘트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7일로 알려진 정치선언 발표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의 부인까지 거론하며 날을 세웠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참여 선언이 이동훈 전 대변인이 제시했던 오는 27일보다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정치선언을 6월 말에서 7월 초에 하는 안을 조율 중"이라고 대변인을 통해 밝혔습니다.
27일이 휴일인데다 최근 X 파일 논란에7월 2일로 예정된 장모의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 등에 대한 1심 선고도 감안해 일정을 확정 지을 전망입니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현재 정치 참여 선언문을 작성하고 있으며, 차후 민심 행보를 위해 방문할 장소와 만날 인사를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에 대해 연일 각을 세우고 있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전 총장 부인이 내 아내를 만나고 싶어하는데 만나면 무슨 말을 하겠느냐, 윤 전 총장이 초조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 전 총장을 재촉하기보다 본인에게 논란을 해결할 시간을 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 "내용을 가장 잘 아는 윤석열 전 총장이 적극 대응을 하든 무시하든 (본인)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을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윤 전 총장 측은 광화문 이마빌딩에 대선캠프 사무실을 차리는 것을 사실상 확정하고,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등 현재 5명 내외인 참모진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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