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반, 글로벌 러브콜] "6G 핵심기술 선점" 2000억 쏟아붓는다

윤선영 2021. 6. 2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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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G(세대) 이동통신 핵심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사업으로, 양국간 6G 공동 연구를 위한 MOU(업무협약)도 체결하고, 6G 동맹을 본격화 한다.

정부는 '세계 최고 6G 기술 강국'을 구현하기 위한 3대 전략 분야인 △차세대 핵심 원천 기술 확보 △국제표준·특허 선점 △연구·산업 기반조성 등과 관련해 세부 실행계획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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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6G 전략회의'에서 참석자들이 한미 공동연구 업무협약(MOU) 체결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정부가 6G(세대) 이동통신 핵심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사업으로, 양국간 6G 공동 연구를 위한 MOU(업무협약)도 체결하고, 6G 동맹을 본격화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6G 전략회의를 열고 '6G R&D(연구개발)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세계 최고 6G 기술 강국'을 구현하기 위한 3대 전략 분야인 △차세대 핵심 원천 기술 확보 △국제표준·특허 선점 △연구·산업 기반조성 등과 관련해 세부 실행계획을 담았다.

우선, 차세대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저궤도 통신위성, 초정밀 네트워크 기술 등 6대 중점 분야 10대 전략 기술에 2025년까지 총 2000억원, 올해 기준 총 179억원(12개 과제)을 투자키로 했다. 6대 중점 분야는 초성능·초대역·초공간·초정밀·초지능·초신뢰 등이다.

특히 6G 시대에는 플라잉카, 드론 등 이동 중인 비행체와 해상·재난지역 등에서도 기가급 통신 이용이 가능하도록, 위성망·지상망의 통합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위성·지상 간 통합 접속기술을 개발하고, 향후 2031년까지 총 14기의 검증용·실증용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는 '위성통신기술 발전전략'의 이행도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

해외 주요국들과 6G 공조체계도 본격화 한다. 우선, 국가 주도로 6G 연구개발을 추진중인 미국(NSF), 중국(CAICT), 핀란드(오울루대) 등과 6G 핵심기술 공동연구·6G 주파수 국제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미국 넥스트 G 얼라이언스 등 글로벌 6G 민간단체와 국내 5G포럼 간 공동협력을 위한 MOU 체결과 함께 6G 리더십 확보를 위해 오는 11월 '6G 글로벌' 국제행사를 개최한다.

특허청과 협력해 선정한 표준특허 확보 가능성이 높은 6G 핵심기술에는 R&D 자금과 특허 확보 전략맵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내년에는 패키지 지원을 위한 기술 분야도 추가로 선정해 사전에 전략맵을 구축한다. 이 밖에 6G 기술개발 관련 글로벌 동향을 국내 산업계와 공유하고 국내 기술 수준을 해외에 알리고자 보고서 발간·영문 홈페이지 개설도 추진해 각 국·전문기관 간의 6G 관련 교류를 지원한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활용해 양국 간 6G 분야 공동연구 등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간 공동연구협력 MOU를 체결하고 올해부터 양국 간 6G 분야 공동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는 디지털 혁신의 근간"이라며 "네트워크 분야에서 우리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6G 시대에도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민간과 정부가 함께 과감하고 도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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