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개인창고 '또타 스토리지'
류인하 기자 2021. 6. 23. 19:21
28일부터 12개역 13곳으로 확대 운영
[경향신문]
지하철역 개인창고 장기대여 서비스 ‘또타 스토리지(T-Storage·사진)’가 28일부터 12개역 13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1월 처음 선보인 5호선 답십리역 등 3개역 개인창고 장기대여 서비스를 7호선 상봉·신풍역 등 9개역까지 추가한다고 24일 밝혔다.
‘또타 스토리지’는 캠핑용품, 계절의류 등 당장 사용하지 않는 물건부터 소형가전·가구까지 기간 제한 없이 이용자가 직접 물건을 보관하고 찾아갈 수 있는 일종의 ‘개인창고’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3개 역 총 50칸의 ‘또타 스토리지’를 운영한 결과 이용률은 100%를 기록하고 있다.
새로 추가되는 ‘또타 스토리지’는 5호선 신정역,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광흥창역·창신역, 7호선 중계역·태릉입구역·상봉역·반포역·신풍역이다.
기존에 설치된 곳과 마찬가지로 1인 가구의 주거비중이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창고는 0.3평형과 0.5평형 두 가지이며, 0.3평형의 월 이용료는 7만9000원이다. 우체국 5호상자 10개가량을 수납할 수 있는 크기로 취미용품, 계절의류, 수집품 보관 등이 가능하다. 0.5평형의 월 이용료는 13만1000원으로, 5호상자 20~25개가량을 수납할 수 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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