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 수신료조정안 막바지 심의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2021. 6. 23. 1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S 이사회가 23일 간담회를 열어 수신료조정안을 종합 심의했다.

앞서 '공적책무와 수신료 공론화위원회'는 공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공적책무 확대사업을 재조정하고, 경영 투명성, 뉴스 공정성, 재난방송 등을 우선적으로 강화할 것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이사회에 제출한 바 있다.

KBS 경영진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5월 27일~6월 20일)한 수신료 여론조사 결과를 이날 이사회에 보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제공
KBS 이사회가 23일 간담회를 열어 수신료조정안을 종합 심의했다. 이 자리에서 KBS 경영진은 지난 5월 실시된 공론조사의 참여단 의견을 반영한 수정안을 보고했다.

앞서 '공적책무와 수신료 공론화위원회'는 공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공적책무 확대사업을 재조정하고, 경영 투명성, 뉴스 공정성, 재난방송 등을 우선적으로 강화할 것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이사회에 제출한 바 있다.

수정안은 기존안의 공적책무 12개 과제·57개 사업을 8개 과제·37개 사업으로 추리고, 공론화위원회가 권고한 경영투명성 강화 등의 사업 중심으로 계획을 재구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연계해 기존안의 수신료 금액 3840원도 일부 조정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그동안의 수신료조정안 성안과 심의 경과, 조정안의 수정·보완 이력, 수신료에 대한 여론 및 의견수렴 내역 등을 총괄 검토했다. 지난해부터 약 30차례 이어져 온 수신료조정안 검토, 논의를 정리하는 절차로 풀이된다.

KBS 경영진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5월 27일~6월 20일)한 수신료 여론조사 결과를 이날 이사회에 보고했다. 일반 국민 중 월 2500원 이상 수신료를 부담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9.9%로 공론조사 결과보다 낮았다.

경영진은 이에 대해, 앞으로 방통위, 국회 등의 절차를 '국민숙의과정'으로 삼아 설명과 소통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인상 시기는 국회의 합리적 판단에 따른다는 입장을 내놨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