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전 스타일까지 읽는 '맞춤형' 스마트카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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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23일 시스코 코리아가 주최한 '시스코 커넥트 코리아 2021'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4월 현대자동차그룹 내 IT서비스 자회사와 현대엠엔소프트·현대오트론 등소프트웨어(SW) 계열사들이 합병해 출범했다.
━"현대오토에버, 글로벌 SW 기업으로 성장할 것"━서 대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SW역량을 결집해 출범한만큼, 현대오토에버도 글로벌 모빌리티 SW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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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자동차와 자동차 전용 소프트웨어(SW)를 따로 구매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특히 사용자 운전패턴이나 스타일에 따른 자동차용 SW를 골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핵심기술은 클라우드다"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23일 시스코 코리아가 주최한 '시스코 커넥트 코리아 2021'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4월 현대자동차그룹 내 IT서비스 자회사와 현대엠엔소프트·현대오트론 등소프트웨어(SW) 계열사들이 합병해 출범했다. 서 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사업 방향과 비전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 대표에 따르면, 자동차가 도로를 달리는 스마트폰인 되는 셈이다. 이용자는 현대자동차의 최신 소프트웨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OTA)하거나 원하는 소프트웨어만 골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의 운전 패턴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항법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 대표는 "조금 더 빨리 브레이크를 밟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가속패달을 빠르게 밟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며 "개개인의 운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패턴을 분석하면 보다 편리한 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술로 클라우드를 꼽았다. 자동차는 일종의 엣지 클라우드(Edge Cloud)로서 실시간으로 도로를 달리면서 수집되는 현장 정보를 처리한다. 각 자동차로부터 모인 데이터들은 멀티 클라우드인 '데이터팜(Data Farm)'에 모여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으로 활용된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을 지향하는 현대자동차그룹도 내년까지 1000만대에 이르는 현대자동차 커넥티드카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또 2025년까지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탑재된 전기차를 23종 이상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설립한 미국 법인 '모션랩(Moceanlab)'을 통해 다양한 혁신 모빌리티 사업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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