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감성> 평화의 멜로디를 위하여..영화 '크레센도'

문별님 작가 2021. 6. 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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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다니엘 바렌보임의 실화에서 착안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연주자들의 음악적 소통을 그린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화 <크레센도>인데요. 

또, 시원한 도심 추격 액션으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영화 <발신제한>도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지성과 감성>에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젊은 음악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함께 만들고 싶어요"

"그들이 함께 연주를 한다고요? 농담입니까?"

세계적인 지휘자 '에두아르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콘서트를 위해 오케스트라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두 나라에서 재능 있는 젊은 연주자들을 선발하지만, 연습 과정에서 오랫동안 쌓여온 증오가 폭발하죠. 

"아랍인들과 평화는 없어!"

"시오니스트는 나가라! 아랍의 팔레스타인!"

"엉망이군"

에두아라트는 이들을 이탈리아로 데려가, 분쟁을 넘어선 하나의 오케스트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각각 한 명씩 짝을 이루고 두 사람은 등을 맞대고 앉게"

영화 <크레센도>는 세계적 거장인 다니엘 바렌보임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젊은 음악가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해나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역사적인 증오와 불신 안에서 자라온 이들은, 함께 평화의 멜로디를 연주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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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출근길에 오른 성규에게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전화가 한 통 걸려옵니다. 

"지금 당신 차 안에는 폭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성규는 이 이야기를 믿지 않지만, 같은 전화를 받았다던 회사 동료의 차가 눈앞에서 폭발하는 걸 목격하게 되죠. 

"아빠"

"VVIP 고객만 직접 관리한다는 PB센터장이 34억이 어렵습니까?"

영화 <발신제한>은 평범한 출근길에서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한순간에 테러 용의자로 지목받게 되는 한 남자의 도심 추격 스릴러인데요.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배우 조우진의 첫 주연작으로,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짜릿한 추격 액션이 돋보입니다.

영화 <크레센도>와 <발신제한>은 이번 주 개봉해 관객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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