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박인비·김세영 올림픽 간다

정대균 2021. 6. 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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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 랭킹 1, 2, 4위인 고진영(26·솔레어), 박인비(33·KB금융그룹), 김세영(28·메디힐)이 도쿄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여자 골프 올림픽 출전 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을 마친 뒤 발표되는 28일 자 세계 랭킹으로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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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위 김효주도 출전 유력
남자 대표팀은 임성재·김시우
오는 7월에 열리는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고진영-박인비-김세영(왼쪽부터). /사진=fnDB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 2, 4위인 고진영(26·솔레어), 박인비(33·KB금융그룹), 김세영(28·메디힐)이 도쿄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여자 골프 올림픽 출전 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을 마친 뒤 발표되는 28일 자 세계 랭킹으로 정해진다. 하지만 이들 3명은 그 결과에 상관없이 현재 순위로 도쿄행을 확정했다. 28일 자 세계 랭킹 기준으로 15위 내 한국 선수 상위 4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과 함께 나머지 한 명은 현재 8위인 김효주(26·롯데)가 유력하다. 유소연(31·메디힐)이 16위로 그 뒤를 잇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더라도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을 추월할 가능성은 없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는 23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대회 장소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생애 두 번째로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그것은 나의 중요한 목표였다"며 "한국 여자골프 국가대표가 되려면 세계 10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꾸준한 성적으로 이를 이뤄낸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해봤지만 올림픽은 특별하다"며 "올림픽은 선수라면 꼭 경험해볼 만한 대회"라고 올림픽 출전 의미를 부여했다.

리우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인 김세영은 "2016년 리우올림픽 때 좋은 경험을 했다"며 "올림픽 출전을 통해 자신감도 많이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리우 올림픽에서 공동 25위에 그쳤다. 김세영은 이어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나가는 것은 나의 가장 큰 목표였다"며 "리우에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좋은 성적을 내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세영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세계 1위 고진영은 "한국 선수들의 실력이 좋아 올림픽 대표가 되기는 정말 쉽지 않다"며 "올림픽에 나가게 돼 기쁘고, 빨리 올림픽 무대를 경험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임성재(23)와 김시우(26·이상 CJ대한통운)로 결정됐다. 국제골프연맹(IGF)은 22일(현지시각) 올림픽 랭킹 포인트에 따라 36개국 60명의 올림픽 출전 자격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2명이 출전하는 한국은 각각 11위와 21위에 자리한 임성재, 김시우로 결정됐다.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는 안병훈과 왕정훈이 참가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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