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 기업 보이저엑스, 300억원 투자 유치

오대석 2021. 6. 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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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엑스 김무궁 리더, 남세동 대표, 장재화 리더(왼쪽부터) [사진제공 = 소프트뱅크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인 브이플랫, 브루를 운영하고 있는 보이저엑스에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총 300억원으로 알토스벤처스, 옐로우독도 각각 100억원을 공동 투자했다.

보이저엑스는 세이클럽 (네오위즈), B612(네이버) 등을 성공시킨 남세동 대표가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작과 AI 인재육성을 목표로 2017년 설립했다. AI 기반의 영상 편집기 브루(Vrew), 모바일 스캐너 브이플랫(vFlat) 같이 사용자에게 친숙한 AI 서비스를 출시해 빠른 속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자를 확대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보이저엑스가 AI 분야 최고 개발자로 팀이 꾸려져 있고, 기술뿐 아니라 제품 개발과 서비스 역량이 뛰어나다는 점에 주목했다. 보이저엑스는 2주 이내로 프로토타입을 완성하고 6개월 이내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는 개발 역량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보이저엑스는 AI 인재 채용에 집중해 향후 100명까지 AI개발자를 채용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대표 AI스타트업으로 정진할 계획이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소프트뱅크벤처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할 수 있는 분야인가, 시장성이 있고 글로벌을 대상으로 하는가를 중요한 투자요건으로 생각한다"며 "보이저엑스는 이러한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곳으로 향후 국가 경쟁력과 직결될 AI 기술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여정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알토스벤처스, 옐로우독과 같은 훌륭한 VC와 앞으로의 도전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보이저엑스는 AI로 사용자를 더욱 행복하게 해 준 회사, AI 인재를 가장 많이 키워낸 회사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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