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백만장자 105만명..전세계 부자 2% 비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한국인 백만장자는 105만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은행 크레디트 스위스(CS)가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 부 보고서(Global Wealth Report 2021)에 따르면 한국인 성인 기준 2020년 자산 100만달러(약 11억3000만원) 이상 보유자는 105만1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 세계 성인 인구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29억명(55%)의 순자산은 1만달러(1136만원) 미만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지난해 한국인 백만장자는 105만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은행 크레디트 스위스(CS)가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 부 보고서(Global Wealth Report 2021)에 따르면 한국인 성인 기준 2020년 자산 100만달러(약 11억3000만원) 이상 보유자는 105만1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백만장자 수 2%에 해당한다. 네덜란드(103만9000명), 스위스(103만5000명)와 비슷한 규모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백만장자가 가장 많다. 2195만 1000명으로 39%에 이른다. 이어 중국(527만 9000명), 일본(366만 2000명), 독일(295만 3000명), 영국(249만 1000명) 등 순이다.
호주는 전 세계 성인 중위재산이 가장 높았다. 23만8070달러(2억7075만원)이다. 일본은 12만2980달러(1억3976만원)로 1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8만9670달러(1억190만원)으로 19위다. 미국과 중국은 20위권 내 진입하지 못했다.
반면 전 세계 성인 평균재산이 가장 높은 나라는 스위스로 67만3960달러(7억6650만원)이다. 두 번째로 높은 나라는 미국 50만5420달러(5억7481만원)이고 그다음 홍콩은 50만3340달러(5억7244만원)은 2019년 대비 3000여만원 줄었다. 이밖에 일본 25만6600달러(2억9162만원)으로 18위다. 한국과 중국은 20위권 밖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성인 1인당 평균 순자산 규모는 부채를 제외하고 전년 대비 6% 증가한 7만9952달러(9086만원)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각국이 초저금리 정책을 폄에 따라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가격이 상승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여파로 빈부격차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 진단했다. 100만달러 이상 자산 보유한 고소득층 순자산은 191조6000억달러(21경 6974조원)다. 2000년 대비 4배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이들 자산이 전 세계 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서 46%로 증가했다. 반면 전 세계 성인 인구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29억명(55%)의 순자산은 1만달러(1136만원) 미만으로 조사됐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75세에 3살 늦둥이 아들 안은 김용건…척추 협착증 '응급수술'
- 초3 의붓아들 여행 가방에 넣고…73㎏ 계모 위에서 뛰었다
- 재혼 당시 최악의 악평 1위는 女 "하자있는 사람끼리 만남, 얼마 못 가"
- 현직검사 '노태우 불법 비자금 주인은 노소영?'…1조 4천억 재산분할 판결 비판
- 53세 고현정, 꽃보다 아름다운 '동안 비주얼' [N샷]
- 민희진, '거친 발언' 사라졌지만 여전히 '거침' 없었다 "변호사비 20억·ADHD"
- 54세 심현섭 "소개킹 102번 실패…103번째 상대와 썸타는 중"
- "영웅아, 양심 있으면 동기 위약금 보태"…김호중 극성팬 도 넘은 감싸기
- 양동근 "아버지 치매…옛날 아빠라 대화도 추억도 별로 없다" 눈물 왈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