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베스트샵, 아이폰 판매 검토에 이동통신 대리점 "상생협약 위반"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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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발표한 LG전자가 자사 유통 매장인 LG베스트샵에서 애플 아이폰 판매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동통신 대리점이 반발하고 있다.
협회는 LG전자가 전국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 등을 판매하면 지난 2018년 5월 체결한 '이동통신 판매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라고 서한을 통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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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발표한 LG전자가 자사 유통 매장인 LG베스트샵에서 애플 아이폰 판매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동통신 대리점이 반발하고 있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지난 21일 동반성장위원회와 LG베스트샵 운영사 하이프라자에 동반성장협약 준수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협회는 LG전자가 전국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 등을 판매하면 지난 2018년 5월 체결한 '이동통신 판매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라고 서한을 통해 지적했다.
오는 7월 31일 휴대폰 사업을 공식 종료하는 LG전자는 애플과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은 전국 400여개 LG베스트샵 모바일 부스에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을 판매하는 방안이다. 이렇게 되면 LG전자는 애플 제품으로 젊은 층의 가전매장 유입을 기대할 수 있고, 애플은 국내에 400여개 판매 거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당시 협회와 동반성장위원회, 삼성전자, LG전자가 공동 서명한 상생협약서에는 '삼성전자판매는 삼성전자가 생산 또는 공급하는 모바일폰을, 하이프라자는 LG전자가 생산 또는 공급하는 모바일폰만을 판매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LG전자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일 뿐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도 서한을 보내 LG전자의 아이폰 판매 대행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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