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시총 하루 만에 10조원↑.."여전히 저평가됐다"

김지성 기자 2021. 6. 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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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도 장중 17만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는 이날 전일 대비 1만500원(6.60%) 오른 16만9500원에 마감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21일 "카카오의 시총 3위 등극은 산업 간 헤게모니 변화를 고려하면 예정된 수순"이라며 "주요 비즈니스의 성장과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시총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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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업별 호재에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NAVER는 전일보다 3만2500원(8.31%) 오른 42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42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카카오도 장중 17만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액면분할 이후 주당 가격이 16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는 이날 전일 대비 1만500원(6.60%) 오른 16만95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카카오 3위, 네이버 4위로 전일과 같았다. 다만 양사의 시총 규모는 크게 불어났다.

네이버는 전날 64조2269억원에서 69조5644억원으로 하루 만에 5조원 넘게 증가했다. 시총 70조원 초읽기에 들어갔다. 카카오도 70조5848억원에서 75조2460억원으로 약 5조원 늘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며 기준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성장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덕이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네이버에 대해 "2분기 서치 플랫폼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0.4% 오른 8165억원, 커머스는 39.9% 오른 3585억원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페이 거래액 증가와 함께 핀테크 매출액도 안정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네이버 밸류에이션은 전반적으로 카카오, 쿠팡 등 국내 동종 업종 기업들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목표주가로 54만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21일 "카카오의 시총 3위 등극은 산업 간 헤게모니 변화를 고려하면 예정된 수순"이라며 "주요 비즈니스의 성장과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시총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카카오톡 마케팅 플랫폼화와 유료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확대, 페이와 모빌리티의 신규 서비스 도입 등으로 하반기 외형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7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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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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