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 1000명 대상 영상편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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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가 이산가족 1000명을 대상으로 영상편지 제작 사업을 추진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달 말부터 12월 초까지 통일부와 함께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중 영상편지 제작을 희망하는 1000명을 대상으로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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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대한적십자사가 이산가족 1000명을 대상으로 영상편지 제작 사업을 추진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달 말부터 12월 초까지 통일부와 함께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중 영상편지 제작을 희망하는 1000명을 대상으로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산가족이 고령화하는 상황에서 이산가족의 생전 모습을 담아 기록하고, 향후 북한과 합의 시 이산가족들이 북한의 가족들에게 영상으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8월부터는 고령의 이산가족을 위해 ‘이산가족 유전자검사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유전자검사 사업은 2014년에 시작, 2020년까지 이산가족 2만4129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다. 특히 올해는 유전자검사를 희망하는 신규 이산가족 수요를 파악, 1000명을 대상으로 추가 실시한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통일부와 적십자는 현재 추진 중인 ‘2021 남북이산가족 실태조사’를 통해 영상편지 제작과 유전자검사 사업에 대한 신규 희망자를 조사했다”며 “대부분의 이산가족이 초 고령자임을 고려해 수요조사 직후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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